이날... 바다속에 삼각대를 버리고 왔습니다...
풍경사진찍고 싶어서 아는 지인분과 북성포구에 가서...
촬영셋팅할려고 펴놓고 잠깐 뒤돌아서 있는 잠깐동안...
바람에 날려 그냥 깊은 바다속으로 잠수해버렸습니다...
꺼내볼려고는 했지만...
수심이 깊어...
그냥 포기하고 망연자실 바라만 보았네요...
하... 그 기분이란... 정말이지...
잘가... 그동안 즐거웠어...
ㅠㅡㅠ
그리고 내 돈도 잘가...
ㅠㅡㅠ
마침 오신 지인께서...
안쓰시는 볼해드 없는 삼각대를 즉석에서
무료나눔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인물용 반사판홀더용으로 쓸려고요...
나눔... 감사합니다... ㅠㅡㅠ
좀 여유되기를 기다렸다가...
풍경용으로 쓸 삼각대 좋은걸로 사야지요...
아...
그 사건나고 사진이고 뭐고 그냥 멍때리다가 왔네요...
제 사진 역사상 이렇게 허무한적은 처음이네요...
ㅠㅠ
다들 조심하세요...
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