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간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네요.
2년 동안 많이 싸우기도 다시 만나기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하기도 했었고...
이제는 서로 마음도 식었나봅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도 다툼이 커지네요.
이틀전 사소한거라고 생각하면 할수도 있지만 다툼이 커져서 결국 헤어지고 말았네요.
예전처럼 다시 붙잡고 만나고 싶은 마음도 이젠 들지도 않아요.. 비일비재하게 싸워서 지침..
그래도 나름 착하기도... 배려도 많이 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차라리 그냥 헤어지는편이
서로에게 좋을것 같아서 헤어졌네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문자가 하나 왔네요.
"본인은 마음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던것 같다. 별로 마음이 아리거나 슬프거나 그러질 않는다.
너도 니 인생 잘 살아라." 등등
처음엔 왜 굳이 이런 문자를 보내는거지?! 라고 화가 많이 났다가..
그냥 다시 생각해보니 차라리 이런 문자 받으니 더 후련한듯하네요.
완벽하게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미련없이 정리가 될것 같아요.
역시 인간은 고통과 치유의 반복으로 성장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