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614222015883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육사생도들의 사열을 받은 육군사관학교와 호화 골프를 즐긴 88골프장을 찾을 당시 경찰청이 제공한 무장 경호인력을 대동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 8일 전 전 대통령은 간부급인 경정 1명과 경위 4명, 경사 3명으로 구성된 경찰 경호대의 경호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권총을 소지한 무장경찰로 경찰청 관용승용차 2대를 동원해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을 근접경호했다. 전 전 대통령은 국가보훈처 소유의 88골프장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호화 골프를 즐긴 12일에도 같은 경호를 받았다.
경찰청은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을 경호하면서 교차로를 지날 때마다 파란불로 바꿔주는 이동편의를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경호 대상자의 동선 및 근무일지는 대상자의 안전 확보, 경호기법 노출 등과 관련된 사항으로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