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 전혀 기억안남;

5살 : 난 어리다..

6살 : 내가 벌써 6살인가.. 5살때가 엊그제 같다.

7살 : 즐겨보는 만화의 쥔공이 죄다.. 7살이라.. 축복받은 나인줄 알았다.

8살 : 이제 국민학생... 젠장, 이제 8시 30분까지 학교가야 한다.

      '우리들은 1학년'이라는 교과서때문에.. 1학년은 특별한 존재인줄 알았다.

9살 : 국민학생이 초등학생으로 바뀌다.. 초등이라니..어감이 이상하다.

10살 : 내가 태어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만화보면..

       지구를 지키는건 모두 10살들.. 

 

11살 : 이제 고학년이다. 3학년들은 솔직히 어리다.선생들도 점점 쌔게 때리기

       시작한다.

12살 : 5학년이다.. 고딩들은 아저씨처럼 느껴진다.

13살 : 어느덧 초등학교 최고 학년... 다 큰거 같다. 내가 나이 많긴 많구나..

       어른들도 우릴 함부로 대하지 못할것이다. 

14살 : 벌써 중학생이다; 교복입으니까 어른된거 같다.. 에반게리온에 탈수있는

       나이가 되었다.. (-_-)

       내가 중학생이 되자마자 '초딩'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15살 : 남자나이 열다섯 알건다안다... 근데 세상이 그걸 몰라주는구나..

16살 : 니미.. 내년이면 고딩이다 . 압박. 이제 중학교 최고학년..

       두려울게 없다. 

17살 : 이제 3년동안 공부만 파겟다... 벌써 고등학생..

       초딩땐 고딩은 다.. 담배피고 선생한테 게기고 쌈질하는줄 알앗는데; 

       세월이 왜케 빠르냐.. 금방 서른되겠다.

18살 : 민증사진 찍으랜다; ... 4개월만 있으면 고3이다. 지금까진 실컷놀았으니;

       아직 늦지않았다.. 경기도에 있는 대학이라도 제발 가자...

       이런 내가..한없이 어리게 느껴진다.

       고3.. 영원히 오지않을거 같던 순간이..

        내가 그때까지 살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