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부터 덕선이 언니가 서울대생이고 맨날 데모 다닌다는 내용이 자주 나오잖음. 2화에 덕선이랑 보라랑 싸우다가 덕선이가 '지는 맨날 데모나 다니는게'라고 한 장면부터 할머니 내려가실 때 '대자보나 붙이고 다니겠지 (맞나?) 라고 했던 장면 말고도 언니가 데모다는다는 언급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마도 조만간 언니가 데모하다가 잡혀가지 않을까. 1988이면 노태우 시절인데 전두환~노태우 정권 때는 데모하면 많이 잡혀갔잖음. 언니가 잡혀가니까 엄마 아빠는 돈 엄청 들여서 빼낼거고, 안 그래도 망해가는 집안 언니 빼낼라고 돈 들였다가 집안 무너져내리기 직전까지 (진짜 무너질 수도) 가고 그걸 덕선이가 살려내는 스토리일 듯.
나는 언니 이름은 보라고 동생은 노을인데 주인공만 이름이 덕선이인 이유가 아마 친구나 성동일 인생에 잊지 못할 사람한테 뭔일이 생겨서 딸을 자기가 키우는거라고 생각함. 입양도 생각해봤는데 입양하면 굳이 이름을 안바꿀 이유가 없어서 이쪽이 다 가까운 듯. 암튼, 덕선이 언니 잡혀가서 안그래도 심각한 분위기에 자기가 엄마아빠 딸 아닌걸 알게되서 분위기 클라이막스로 향할거고 그 때 지금 덕선이 남편이 위로해줄 듯.
그리고 덕선이 남편은 김정환임 100퍼 확신함. 선오였나 그 면도하다 다친 애는 중간에 덕선이가 샤프를 자기 나이만큼 눌러서 셔프심이 드러나게 하고 그 상태로 하트를 전뷰 칠해서 첫사랑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에서 샤프심이 부러짐. 샤프심이 부러졌다는건 덕선이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떡밥이니까, 덕선이 첫사랑으로 보이는 선오 (맞나?)는 아닐 듯. 동룡이는 공부랑은 거리가 머니까 후보 제외 (오히려 보라랑 이뤄지지 않을까), 남은 사람은 정환이랑 택이인데, 택이는 응사에사 바로 같은 역할일 듯.
+그 초콜릿 떡밥에서 못 본 사람 많던데 덕선이가 초콜릿 놓고 들어갈 때까지는 없었던 봉지가 덕선이랑 애들 나올 때 진주 앞에 놓여있음. 이걸로 봐서 진주가 초콜릿을 먹었고 선오도 남편 후보에 속하게되지만 난 샤프 떡 밥을 믿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