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2013년에는
2013년에는
몇번이나 반복하며 스스로를 보채어봐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나보다.
매 순간을 후회로 점철하며 내일이 오면, 내일에야말로 바뀌어보겠다고 되뇌었지만
나는 분명 바뀌었다, 하지만 얼마나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웃지요 허헣
생각해보면 새해 소망이란 것도 정말 웃겨.
나는 분명 걷고있지만, 남들도 마냥 잠만 자는 건 아니니까
이 상태로 내가 온전하다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야 비로소 남들보다 한 걸음이라도 더 걷겠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멍청한 사람인데, 누구나 자신은 옳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옳은 길로 걸어간다.
간혹 몇명은 정말로 옳은 길로 걸어가겠지. 그래봐야 수십억 명 중에서 가장 옳은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정말로 옳은 것을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생각이고, 믿음이다.
최근, 오유에도 자신의 옳음을 믿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