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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람이 싫어진다...
게시물ID : love_30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먹고진상
추천 : 3
조회수 : 12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6/12 16:24:57
전여친과 헤어지고  사업도 망하고  실업급여 받으며 사는데... 
아산에서 회사다니는 형이 여자 한분소개 해주어서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천안 터미널에서 두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있네요.

크게 엿을 날려주네요. 26이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어찌 이럴까요. 서울 건대 사는데도 여자분 스케줄 맞춰서 천안까지 2시간 걸려 내려왔는데  어제 밤 11시 이후 톡도 안보고 전화도 안 받습니다.  

나를 정말 힘들게 여러번 병신 만들고 남의 애 임신한 전여친과
그전에 바람나서 나를 엿먹인 그전 여친
나한테 대출사기 치려고 사귀려 했던 내 가게 여직원
나랑 내친구 동시에 양다리 걸치면서 꽃뱀짓 하던 아이까지 ..
왜 나한테 큰 상처준 여자들은 왜 다들 천안 출신일까요...

확률적으로 나쁜 사람들만 만나게 된거지만...
천안이라는 곳이 싫어 집니다. 군생활하던 지역보다 몇배나 더 싫어지네요...

사람 만날때 출신 직업 나이 학벌 이런거 전혀 신경 안썼지만...

특히  연애 부분에서 나한테 큰 상처가 생기네요...
난 왜 여자한테 상처 받으려고 서울에서 굳이 천안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다신 천안 올 일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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