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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0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甲乙丙丁★
추천 : 1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1/10 17:45:43
신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연필로 거칠고 역동적이게
인간을 드로잉 했을 것이다.
신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연필로 드로잉 한 인간을
수 없이 많은 감정으로 덧칠했을 것이다.
그 그림 안에는
태양처럼 눈부시게 붉은 색의 사람도
밤하늘처럼 새카만 색의 사람도
바다처럼 깊이를 알 수 없이 푸르른 색의 사람도
더없이 순수하게 새하얀 색의 사람도 있다.
나는 무슨 색의 사람이었을까.
출처 |
지금의 나는 아마도 분홍색일 것이다.
너를 처음보고, 지금까지 마저도 너를 짝사랑하는
지금의 나는, 아마도 분홍색일 것이다.
그러기를 감히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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