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가 후쿠시마현 미하루정에 설립할 자회사 [후쿠시마 가이낙스] 측과 미하루정이 19일 기업 입지 협정을 맺었다.
폐교가 된 중학교 교사를 활용하여 올 4월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와 관련 박물관을 개설하는 등 사업 세부사항도 공개했다.
조인식 후 사장 아사오 요시노리와 야마가 히로유키 사장이 회동했다. 2013년 3월 폐교가 된 중학교 교사 중 약 60%를 빌려 애니메이션 원화, 영상 제작등을 할 스튜디오와 [공상과 아트의 뮤지엄 후쿠시마 사쿠라 유학사] 라 이름 붙인 애니메이션 관련 박물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는 30명 규모로 운영하며, 현지 고용도 검토한다. 가이낙스는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전 세계 상영예정인 극장판 애니메이션 일부도 후쿠시마에서 제작할 계획이다. 아사오 사장은
"후쿠시마는 세계적으로 나쁜 인상이나, 일본 애니메이션은 세계에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이 후쿠시마에서 만들어졌다고 PR하면 후쿠시마는 즐거운 장소로 세계에 발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물관에선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전시나, 유명 애니메이션 원화 등 기획전 등을 계획 중이며 연간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전망 중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