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딱히 숨기지는 않는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심없는 지인들 앞에서는
얘기를 굳이 꺼내지 않거든요.
근데 오늘 이전 회사 동료들이랑 그룹채팅을 하다가
문득 신야가 급 애정애정 해져서 프로필 사진을 사이코패스로 바꿨는데
동생 하나가 "언니 이거 사이코패스 아니에요? 근데 리본 느낌도 좀 나고..."
라고 하길래 기쁜 나머지 "아 히바리 쿄야랑 좀 닯았...."
까지 말해놓고 둘이 하염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 연발했네요.
다른 분들이 윙? 리본이 뭐임? 사이코패스? 이러길래
아 뭐 그냥 좀 애니메이션이에요...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나중에 개인 채팅이 오더니
"언니 저 오덕 중에 오덕이에요!!!" 라고 오더군요 ㅎㅎㅎ
아, 좋네요. 혼자 덕질하는라 힘들었는데 동지가 생겨서ㅠㅠ
그래서 결론은
사이코패스 보세요. 두번 보세요.
극장판도 보세요ㅠㅠ 극장판 신야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