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10년 3월27일 오후3시에 개의된 국회국방위 질의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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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7일 15시14분 개의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입니다.
지금부터 아 함정 원인 미상 침몰 관련 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1쪽입니다.
어제 3월 26일 21시 30분경 백령도 서남방 1마일 해상에서 아 초계함인 천안함이 원인 미상으로 침몰된 상황 관련 보고입니다. 어제 상황 발생 현장의 기상은 남서풍이 20노트로 불었으며 파고는 3m였습니다. 수온은 8도였습니다.
선저에 파공이 발생하였으며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배가 침몰되었습니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24m였습니다.
상황 발생 후 야간 조치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21시 41분부터 구조전력인 고속정과 링스(LYNX)가 사고 해역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22시40분 현장 근해에 있던 해경정에서 천안함 인원58명을 구조하였습니다.
..........
-劉承旼 委員
수심이 얼마나 된다고요?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한 30m 정도 됩니다, 지금 위치는.
-劉承旼 委員
썰물, 밀물 때 수심이 어떻게 달라요?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劉承旼 委員
거의 변화 없이 30m요?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劉承旼 委員
여기 24m라고 보고했는데……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것은 처음에 피습된 위치가 그렇다는 겁니다.
-劉承旼 委員
빠진 데, 침몰된 데가 한 30m 정도 됩니까?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 劉承旼 委員
이번에도 그렇게 할 겁니까? 이번에는 어떻게 할 겁니까? 이것은 참수리호보다 훨씬 톤수가 크잖아요.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렇습니다.
-劉承旼 委員
이것은 어떻게 할 거예요?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 가 있는 해난구조대 장병들이 인양을 하는 각종 공식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의해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크레인이 가능한가 안 한가 이러한 것부터 시작해 가지고 모든 것들의 판단이 끝난 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자산이 있는가 없는가, 없으면 민간 자산을 쓸 것인가 하는 것들을 고려해 가지고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 劉承旼 委員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 앞으로 시간이 상당히 걸리겠네요?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것은 지금 제가 전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 劉承旼 委員
지금 천안함이, 이 배가 혹시 두 동강 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 劉承旼 委員
그러면 오늘 하루 종일 두 동강이 났는지 구멍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게 전혀 없다 이겁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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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지 약 18시간이 지난 후의 국회 국방위 위 질의 내용은 이제와서 보면 놀라웁다. 27일 오전에 국방부로부터 개별 의원별로나, 또 당 차원에서 보고받았을 성 싶은 당시 한나라당 유승민의원의 질의가 그렇고, 이에 답하는 합참처장의 답변이 그렇다. (참고-이진삼의원의 경우 27일 오전에 보고받은 점을 언급했다).천안함이 혹시 두 동강 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냐고 묻고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다고 답한다.
보고 서두에 이기식처장은 천안함의 사고지점(피습위치) 수심은 24m였고 보고당시 현재는 수심30m에 침몰되어 있다고 보고한다. 백령도 서남방 1마일 해상에서 천안함이 선저에 파공이 발생하였으며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배가 침몰되었다고 보고한다.
27일 합참의 국회보고내용의 맥락을 검토해보면, 사고지점은 한 곳(백령도 서남방 1마일 해상) 수심 24m지점일 뿐이며,그 곳에서 천안함이 파공으로 인한 침수로 침몰한 것이다. 그리고 27일 보고시각 현재 천안함( 함수 개념이 아니다)은 수심30m에 침몰해있는 것이다. "함수와 함미가 6.4km나 떨어져 침몰"해있는 것도 아닌 것이다.
즉 천안함이 두동강났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다.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오후에 열린 국회 국방위 보고 시점에.
이때까지만 해도, 나중 주장된 "공식폭발원점"(수심 47m)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며 그리고 나중 국방부가 주장하던 "함수의 6.4km표류"도 없는 것이다. 천안함이 두동강이 났는지 여부에 대해 이기식 합참처장의 말처럼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는 마당에 "함수 6.4km 표류"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에 해군2함대사에서는 오전에는 22전대장 이원보대령이, 그리고 오후 3시경에는 천안함 작전권 박연수대위등이 실종자가족등을 상대로 사고 상황과 구조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천안함이 두동강났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이날 오전 이원보 전대장은 천안함(함수가 아니다)이 좌초되어있다고 실종자가족들에게 말한 바 있다. 나중 이원보는 신상철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함수침몰위치만 설명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런 의미로 빨간점 해역을 당시 언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5시반경에 나타난 천안함 함장 최원일이 처음으로 천안함이 두동강났다고 말했었다.
[침몰 '천안함' 최원일 함장 브리핑 전문과 일문일답
2010.03.27 19:53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함장인 최원일 중령은 “(침몰 당시)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며 “다른 충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중령은 27일 오후 5시20분쯤 평택시 해군제2함대사령부 내에서 실종자 가족 300명 가량을 상대로 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함장: 사고 경위를 설명하겠습니다. 26일 21시25분경 당직상태를 점검하고 함장실로 돌아와 내일 작전계획을 짜고 있는데 ‘쾅’하는 충돌음과 함께 배가 오른쪽 직각 90도로 기울었습니다. 관제기와 통신 등 모든 교신이 두절된 것을 확인하고 밑에서 위로 이동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밖에서 망치로 문을 깨줘서 올라와 보니 저희 함정 반쪽이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배가 폭발이 난다고 금방 가라앉을 수 있습니까? 일반 어선도 아니고 큰 배가.
“사실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폭발과 함께 올라갔을 때 반파되어 있었습니다. 폭발음이 들렸고, 화약냄새는 안 났으며 기름 냄새가 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탱크에서 기름이 샌 것 같았습니다.”
-갈라진 반쪽은 가라앉아 있는 겁니까? 떠내려 갔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침몰한 위치는 알고 있습니다.”
-폭발음이 들린 것이 맞고, 평상시 훈련하던 위치 맞습니까?
“첫번째 질문에 대해, 실제로 폭발음은 났습니다. 사실로 확인된 상황이 두 동강이 났습니다. 두 번째 침몰위치가 평상시 작전하는 위치 맞습니다.”
-배가 두 동강 난 것은 맞나요?
“선미 부분이 아예 안 보였습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요?
“순식간이었습니다. 순식간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폭발된 뒤 상황은 어땠습니까?
“배가 오른쪽으로 직각으로 누운 상태였습니다. 옆에 고속정이 접근을 못했습니다. 함정에는 그 당시에 구명정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구명정을 띄워놓고 고무보트가 와서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구조했습니다. 구명정은 수압으로 바다에 떨어지면 바로 펼쳐지게 돼있습니다. 없어진 부분이 함정 뒷부분입니다. 함정 반쪽이 반파돼서 없어진 상태기 때문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7/2010032701000.html
합참이 국회에 보고한 '천안함이 선저에 파공이 발생하였으며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하면서 배가 침몰되었다' 는 백령도 서남방 1마일 침몰 사고 해역이 어디일 지 살펴보자. 함장 최원일의 말 "침몰위치가 평상시 작전하는 위치 맞습니다.”라는 말을 기억하자.
[ 해군과 합참은 백령도 서남쪽 1마일(1.8㎞) 부근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원래 초계함이 접근하지 않는 얕은 해역"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도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다. 한 실종자 가족은 "사고 수역은 수심이 불과 6, 7m에 불과하다"며 "왜 초계함이 이곳으로 왔는지, 그리고 왜 침몰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3/h2010032822392021950.htm
사고 다음날 오전 해군 2함대사에서 사고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그 실종자 가족은, 해군이 지적한 <사고해역>을 언급하며 사고 수역은 수심이 불과 6, 7m에 불과하다고 사고경위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을 것이다. 이 실종자 가족이 언급한 사고해역은 아래 아시아경제가 전해준 해군상황도상에 그려진 백령도 남단 장촌포구 앞바다에 그려진 빨간 점 해역이다. 사고 이후 백령도 아랫쪽 항로를 이야기한 국방부의 이야기를 기억하자.(그 실종자 가족이 제기한 사고해역 수심 6, 7m는 정확성이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아래 두번째 그림 수심 참조))
아시아경제상황도에 쓰여진 평균수면 수심6.4m와 고조 저조에 대해서 백령도 연화리 서방 별표 표기 지점과 연관시키는 것은, 당시 이를 기록한 실종자 가족의 설명에 비추어 볼 때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위 그림에서 작전이라고 표기된 지점이 아시아경제상황도상 빨간점이다.아시아 경제 해군 작전상황도 왼쪽 상단에는 고조·평균수면·저조가 기록돼 있다. "평균수면 6.4m, 저조 4m"라고 적혀 있다. 백령도 해역에서 평균수면 6.4m, 저조 4m인 곳은 백령도 남쪽 연봉바위 근처다.백령도 해도를 구글어스 지도에 오버레이하면 빨간점 남쪽에 작전상황도에 기록된 수심과 유사한 곳이 있다.
사고 다다음날인 3월28일 오전 10시경 해군2함대사는 실종자가족들을 상대로 함미추정물체를 고속정 측심기로 발견했다고 전한다.
해군2함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고속정 측심기(測深機)로 함미추정물체를 사고해역 남서쪽으로 1.8km지점에서 수심 25m에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해군2함대 사령부는 28일 "천안함 함미로 추정되는 딱딱한 물체를 오전 10시께 백령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1.8㎞ 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사령부 내 동원예비군 안보교육장 휴게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는 수심 25m 정도되는 곳에서 발견, 천안함 동체 가운데 떨어져 나간 부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속정 측심기를 이용해 이 물체를 확인했고,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상태(오후 12시~1시) 때 심해잠수대(SSU)를 투입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물살이 3노트 정도로 조류가 너무 빨라 물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28/2010032800237.html
[[해군초계함침몰] 2함대사령부 “천안함 함미 추정 물체 발견”
음파탐지기·항공음속기 이용해 생존여부 파악 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천안함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가 28일 오전 발견됐다.
이날 2함대 사령부는 “함미추정물체를 오전 10시께 백령도 인근 사고해역서 남서쪽 방향으로 1.8km지점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2함대 사령부는 오전 10시 20분께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동원예비군 안보교육장 휴게실을 방문해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는 수심 25m 정도 되는 곳에서 발견, 천안함 동체 가운데 떨어져 나간 부위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속정 측심기를 이용해 이 물체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물살이 3노트 정도로 조류가 너무 빨라 물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음파탐지기와 항공음속기(링크스 헬기 소나인듯)를 이용해 천안함 선체내 생존자 유무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혔다.
해군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이날 오전 5시35분부터 심해잠수사 86명과 고무보트 11척, 고속단정 1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32811084433782
이는 27일 해경(음파를 이용한 수심측정기)의 금속성 물체 발견 해군에의 통보나, 나중 28일 오후4시경 민간어선 해덕호(어군탐지기)가 해군에 통보한 수심 42~5m권의 "함미추정물체" 발견 통보와는 다른 내용이고, 또 28일 오후 10시경 소해함 옹진함이 식별하였다고 하는 수심46~7m권(합조단 보고서)의 "함미" 발견 주장과도 다른 내용이다. 해덕호의 경우 28일 아침 해군으로부터 백령도 서방의 좌표를 받고 탐색했다고 전해준 바 있다. 그 좌표란 다름아닌 해경이 3월27일에 해군에 통보해준 그 좌표였을 것이다.
해군2함대사가 고속정 측심기로 수심25m에서 함미추정물체를 발견했다는 시각은 3월28일 오전 10시경으로, 민간어선 해덕호가 "함미추정물체"를 수심 43~5m에서 발견했다고 통보한 28일 오후 4시경보다 이른 시간이고, 그날 저녁 10시경 소해함 옹진함이 소위 "함미"를 수심 45m권에서 식별했다고 주장한 시간보다는 훨씬 앞선 시각이다.
그리고 아래는 2010년 3월28일 오후 10시경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해역 "사고지점" 북서쪽 200야드(183m)지점 수심45m에서 옹진함이 "함미"를 식별, 발견하였다고 하면서 전한 김태영 전 국방장관의 발언이다. (현 공식폭발원점 북서쪽 200m에는 미상침선이 침몰해있다. 해경은 27일 이를 금속성 물체를 감지했다고 그 좌표지점과 수심측정기 사진까지 해군에 통보해주었을 것이다. 군이 주장한 것처럼 당시 미상침선 남동쪽에 "함미"가 침몰해있었다면, 해경은 미상침선과 "함미"를 동시에 탐지했을 것이지만, 해경이 그랬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나중 이종인씨, 최문순씨등 민간조사단이 소위 공식폭발원점 북서쪽 200m에서 미상침선을 발견하자, 해경은 조사를 하고 싶다며, 민간조사단에게 미상침선의 좌표지점을 알려달라고 한 바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9일 실종됐다가 어선 어군탐지기에 의해 발견된 천안함 함미와 관련, "함미 위치를 (사고) 첫날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1288
그리고 다시한번 2010년 3월27일 국회출석 합참 작전처장의 발언을 보겠다.
- 劉承旼 委員
지금 천안함이, 이 배가 혹시 두 동강 났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그것은 지금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신뢰성은 가질 수가 없습니다.
- 劉承旼 委員
그러면 오늘 하루 종일 두 동강이 났는지 구멍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게 전혀 없다 이겁니까?
- 합동참모본부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예, 그렇습니다.
2010년 3월27일 국방위 보고에는 국방부 장수만차관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