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140604325 (포르투갈 대표팀 올림픽 출전 과정및 대표팀 프로필 확인)
이미 잘 알려진대로 런던(London) 올림픽 개인단식에는, 국가별로 단2명의 선수만이 출전 가능하고, 지난해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각 상위 28명의 선수들에게는 별도의 지역예선전 없이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과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주어졌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확률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는, 무려 1년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오던 마롱(Ma Long,세계2위) 선수가 마지막 랭킹 관리에 실패하며,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에는 장지커(Zhang Jike,세계1위), 왕하오(Wang Hao,세계4위) 선수가 출전을 결정짓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6위) 선수에게 90점가까이 뒤지며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이 불투명하던 오상은(Oh Sang Eun,세계12위) 선수는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뤄진 스페인(Spanish) 오픈에서 당시 세계탑텐에 올라있던 벨로루시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세계14위)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결국 역전까지 성공하게 되는데, 올림픽 대회가 4년에 한번밖에 기회가 없는 메이저 이벤트일 뿐만아니라, 국가별로 출전 쿼터(Quota)제가 존재하는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만 보더라도 참 많은 변수와 이변이 존재하는 대회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 였을 뿐만아니라,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이후 세계랭킹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세계30위권의 세계랭킹은 충분히 유지해오던 티아고 아폴로니아(Tiago Apolonia,세계32위) 선수같은 경우, 런던 올림픽 선발에 관한한 지독히도 운도 없고, 제 기량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선수 중의 한명인 것 같습니다.
일단, 런던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의 맨 처음 불운은 지난해 로테르담 세계선수권 이후 28명의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 자동출전 선수를 결정짓기 위한 세계랭킹이 발표되면서 시작이 되는데, 당시 세계46위에 오른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는 계산 결과 상위 29번째 선수에 오르며, 상위 28명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런던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놓치게 됩니다.
그 이전에 발표된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의 세계랭킹이 세계36위였고, 그 이후에 발표된 세계랭킹이 세계35위였던 걸 감안하면, 지독히도 운이 없었다는 말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같은데, 물론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가 비록 런던 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에는 실패를 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런던올림픽 유럽지역 예선이 남아있는 상태였고, 평소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의 국제대회 성적이라던지,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서의 입지등을 생각하면, 티아고 아폴로니아 선수가 포르투갈을 대표해 런던 올림픽 개인단식에 출전할 확률은 무척 높은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