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쉬 없이 급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
후레쉬 빵 터졌는데 너무 들이대고 찍었는지 적나라해서 민망한 사진
제가 색조 중에서도 립은 엔간하면 저거 나한테 별로다 싶은 거 안 사거든요
섀도는 색이나 질감 자체가 취향이 아닌 게 아니면 안 가리고 사는데 립 색에는 까탈맞아요
칠리는 처음 보자마자 저건 나한테 아니네 했던 색인데...
그래서 관심도 없었는데...
뷰게에서 계속 보다보니까 저건 예쁘니 가져야한다고 세뇌를 당했는지 세일도 안 할때 칠리 저렴이라는 레드칠리를 집어오고 말았고!
그것도 세일 전 날!
그것도 테스트도 안 하고 가져왔고!
왜냐면 테스트 하는 순간 안 살 것 같았고!
예감은 적중했고!
집에 가져와서 발라보니 안 어울려서 소름이 돋고!
그래도 있으니 바르고 싶고!
다른 립을 가지고 나오면 거울 보는 순간 다른걸 바를 게 분명하고!
그래서 칠리만 가지고 나왔고!
역시 안 어울리고!
그래도 바르고 싶고!
질감이라도 좀 바꿔야 더 나을 것 같아서 립밤을 떡칠했고!
1%정도 나아진 것 같고!
그렇네유
레드칠리 사세여
색은 예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