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입학한 여자 신입생 사람입니다. 제가 알바를 하면 물론 용돈 걱정은 전혀 없을거고(부모님에게 전혀 안 받아도 되고) 정말 알바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절대 못하게 하시네요... 집에서 통학하는 거라 몰래 할 수도 없고요. 한달에 20만원 받아요(이주에 10만원씩). 밥값 교통비도 물론 다 20만원 안에서 해결ㅜㅜ 딴건 괜찮은데 진짜 교통카드 충전만 하면 돈이 막 없어지네요... 하루에 3천원씩 쓰니깐요. 전 공강인 날도 없어요. 맨날 학교감. 이제 봄인데... 아무리 그래도 옷이나 신발도 좀 사야될 거 같고... 다른 애들은 무슨 겨울 외투가 몇갠지 맨날 다른거 입고 오는데.. 구두도 맨날 다른거.. 그래서 그냥 밥을 안먹고 돈을 쫌씩이라도 모으고 싶기도 한데요 그럼 또 왠지 돈없어 보이는거 같애서 같이 밥먹는 애들한테 쫌 쪽팔리기도 하고요.. 이번주도 저번에 길을 막 해매느라 교통비로 엄청 날려서 내일하고 모레는 완전 굶어야 될 거 같네요.. 근데 등록금도 부모님이 내줬는데 이시점에 제가 용돈 쫌만 올려달라고 하면 졸라 나쁜년인가요?? 돈은 충분히 받고 있는데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