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직업은 금성전자 대리점 사장입니다. (현재로는 LG베스트샵이나 하이마트 사장님(점장님)쯤 되겠네요. )
잠바에 금성로고
그리고, 삥뜯기던 정환이가 바라보는 상가...저기 금성판매점이 아마도 삼천포(극중 정환 부)의 가게인듯 합니다.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말까 갈등하는 장면입니다.
당시에는 귀한 물건이라고 하던 비디오가 정환이네 있습니다. 아마 그 동네에서 몇대 없었을것. 성덕선이 나오는 개막식장면에서 덕선모(이일화)가 정환모(라미란)에게 전화해서 녹화를 부탁합니다. 덕선이네에는 비디오가 없습니다.
제2화에는 삼천포(정환부)가 집에 비디오카메라를 들고와서 찍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에는 고가장비라 일반 가정에서 보유한 집이 별로 없었을 겁니다. 이런걸 봤을때, 삼천포(정환부)의 직업은 전자대리점 운영하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보임. 밑에 덕선이네를 세들인거 보면 일단 집이 크고 살만한 집임...대충봐도 덕선이네나 선우네, 택이네에 비해서 집이 넓고 밝고 가사도구등이 많이 갖춰져 있고, 다른 집(덕선이네등)은 석유곤로인데 삼천포(정환부) 집은 가스(비록 LPG이지만- 당시에는 LNG가 보급되기 전이라고 추정됨)를 사용하는 거로 봐서는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을 보유....
삼천포가 찍은 비디오테입은 나중에 이미연-김주혁등 중년이 된 주인공들의 추억을 돌이키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