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옆에 있는 낡은 단독주택.
창문과 현관문이 분명히 있는데, 여기 바짝 붙여서 담장이 길게 처져 있습니다.
반지하 주택처럼 보일 정도인데, 창문은 절반 정도가 완전히 막혔고 현관문으론 출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집에 사는 65살 장애인 이 모 씨 부부는 하는 수 없이 다른 쪽 화장실 벽면을 뚫어 새 현관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관문 설치 작업자 : 화장실 겸 출입문(을 만드는 중이에요.) (원래 있던 문은요?) 저기 (기존 현관문은) 막혀 있잖아요. (화장실에 사람이 있으면요?) 기다려야지, 뭐.]
단독주택 바로 옆에서는 117가구 규모의 대형 빌라 촌 신축공사가 한창입니다.
담벼락은 바로 이 건설사 대표의 지시로 만들어졌습니다.
-후략-
재산권 행사도 좋지만 이런 빌어먹을 사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