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유머자료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경찰이나 법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분, 조언이 너무.너무.. 필요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유치장에 갖혀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애가 워낙 순진하고 멍청하고 그런지라.

중고 거래하면서, 알게 되었던 사람하고 어느정도 친분을 유지하면서

지내게 되었는데, 지는, 얻는거 하나도 없으면서 그 사람하고

다른 사람하고 거래 중간에서 도와주고 입금 대신해주고 뭐 그런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거래 용도로 그 사람한테 ID 랑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그 후, 잠시 잊고 지내는동안, 그 사람이 휴대폰 번호 바꿔버리고 잠적한 상태에서

얘 아이디로, 사기를 몇건 쳐서,

사기 신고가 각 지역별로 경찰서에 올라온 과정에서..

경찰서에서 1달 이내 출석 요청이 나왔는데..

지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덤덤...하게...일하면서 지내다.. 한달이 지나갔네요....하.........

어제 영장이 4개가 나왔다고, 체포되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오늘 조사 받는다고 하고.. 여기저기 서마다 이동하면서 조서 써야 한다고 그러는데..


명의도용 당해서 지도 피해를 본 입장인지라..

일요일 정말 울고 있진 않으려나.. 조사 무서울텐데.. 걱정도 되고..

이거, 명의도용 사기에 대해서 실질적 가해자에 대해 피의자인 얘가

다시 고소를 병행해서 진행해야하나요?

이거....법률구조공단은 주말엔 쉬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죠..

형사 사기건인지라.. 이거 법정까지 올라가서 공판 받아야 하는건가요?

연락도 차단되고... 면회도 수월하지 않고.. 어디 서에 가있는지도 알수 없고..

걱정입니다.. 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이라고..  가둬두고 막 밥도 안주고 그러는건 아닌지..

같이 가서 밥도 못먹나요?

여기저기 4군대를 돌아댕기면서 조사 받고 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릴거 같은데..



오유 지식인 여러분의 도움 기다립니다..


후..베스트좀 보내주세요.. 많은분이 보실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