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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본격 영국의 시작 윌리엄 1세(1066~1087) <바이킹>
게시물ID : history_30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작
추천 : 0
조회수 : 11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05 1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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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색슨 왕국>
서로마 멸망 후 중세가 시작되며 전설의 아서왕이 등장했었다. 이후 덴마크 쪽에 있던 게르만의 일파, 즉 앵글족과 색슨족이 넘어와 잉글랜드 남부 쪽을 점령하고 여러 왕국을 만들었다. 소위 앵글로색슨 계 7 왕국이다. 그 중 웨식스 왕국이 9세기 초 통일하며 잉글랜드 왕국의 기초를 만든다.
<카누트 왕국>
10세기 말, 스칸디나비아인 또는 북방인이라고도 부르는 노르만인, 그 중 일파인 데인족이 침입한다. 이에 웨식스 왕가 에드워드가 '노르망디'로 도망가니, 데인 사람 카누트(크누트)가 왕이 된다. 카누트 왕조이다. 
<노르망디>
노르망디는 영국 해협과 마주하고 있는 프랑스  땅이다. 목포에서 제주 가는 정도의 거리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잘 아실 거다. 바이킹의 후예인 노르만인이 10세기에 이곳을 점령하여 노르망디 공국을 세웠기에 지명이 노르망디가 되었다. 노르망디는 '노르만 사람의 땅'이란 뜻이다. 
<앵글로색슨 부활>
카누트가 죽자 도망갔던 에드워드가 돌아와 액글로색슨이 부활한다. 
<노르만 왕조>
에드워드가 죽자 버다 건너 노르망디의 공작 윌리엄이 왕위 계승권을 주장한다. 에드워드가 노르망디에 있을 때, 자기가 죽으면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거다. 말이 길어지자 윌리엄은 잉글랜드를 침공해 힘으로 왕이 되어버린다(1066년). 프랑스계 왕조, 즉 노르만 왕조가 열린다. 실제로 윌리엄 1세는 평생 프랑스어만 썼다고 한다.
<유럽의 영국>
노르만 왕조 이전의 영국은 주로 바이킹을 포함한  북방인들과 교류하거나, 전투를 벌였던 이른바 변방 마이너였다. 그러나 강력한 윌리엄1세로 인해 영국은 노르망디를 기반으로 번듯한 유럽 소속 왕국이 됐다. 그리하여 본격 영국 역사의 시작을 윌리엄1세로부터 치게 된다. 
<바이킹>(1960):
소설 <바이킹>을 각색한 영화. 9세기 초 앵글로색슨계 7 왕국의 마지막 무렵의 이야기이다. 남자 성우의 친절한 배경 설명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요약하자면. 
“9세기경 바이킹은 전쟁의 신 오딘을 숭배하는 싸움꾼이었다. 척박한 곳에 살던 그들은 뛰어난 선박으로 주변을 약탈하고 다녔다. 당시 잉글랜드 지역에는 소왕국이 난립하고 있었으며, 저희끼리 반목하고 있었다. 바이킹의 소원은 하룻밤 거리인 이곳을 완전 정복하는 것이었다.”
바이킹 족장의 이름은 라그나. 북유럽스러운 이름이지 않은가? 라그나로크라는 게임도 북유럽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딴 판타지이다. 
라그나의 아들 이름은 아이나. 라그나는 영국 노섬브리아 왕국을 약탈할 때 왕비를 겁탈했는데, 이때 왕비가 임신을 하였고, 그 아이의 이름은 에릭. 에릭이 비밀리에 이탈리아로 보내지고, 우여곡절 끝에 바이킹의 노예가 된다. 말하자면 아이나와 에릭은 배다른 형제이다. 
영화는 잉글랜드 서부의 약소 왕국 웨일즈의 공주를 두고 바이킹의 두 아들 아이나와 에릭이 싸우는 얘기이다. 앞에 나온 영화 <율리시즈>(1954)에서 율리시즈 역의 커크 더글라스가 이 영화에서는 악역 아이나를 맡았다.
서로마가 망한 후 9세기 경, 영국지역에 북방인들이 내려와 살았던 것이며, 여기를 같은 북방의 바이킹이 괴롭혔고, 마지막으로 유럽다운 영국이 선 것도 11세기 북방인 뿌리에 의해서였다. 바이킹과 관계되는 영국 건국 역사의 우여곡절을 떠올리며 보면 재밌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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