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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 배려가 당연한건지...
게시물ID : gomin_346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봉이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11 17:44:59
얼마전 일입니다 

저는 뭐 지하철역에서 공익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게이트 앞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이 있나 대기하고 있는데

어떤 30대 초반? 정도되보이는 여성이 얼굴이 사색이되고 기가막힌다는 표정을하고 왔습니다

그 여성은 울먹거리면서 저에게 ~ 엘리베이터는 꼭 장애인과 노인분들만 타야되는 거냐고 

물어보는 것이였어요. 

저는 뭐.. 꼭 그런게 아니고 ~ 어디 다치거나 임산부 아니면 아이를 동반했을시 이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여성분은 너무나 억울한다듯이 자신이 임신 4~5개월째인데

아이를 생각할겸 몸이 많이 무겁진 않지만 그래도 조심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같이 타신 할머니분이 젊디 젊은것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가려한다고 

있는욕 없는욕을 사정없이 했다고 합니다

그여성분은 충격을 먹었고..그 후에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이 갔을거 같다며

밀려오는 억울함과 분노로 마음을 잘 못추스리더라고요 

얼마나 심한 말을 들었으면 그정도로 정신을 못가다듬는 정도가 되었는지...

저희는 CCTV확인후 다음에 그 노인분이 오시면 설득해보겠다고 하고 위로겸 녹차 한잔을드리고

겨우 타일러서 보냈습니다.

보내고나서 생각해보니 ~ 참 어이가 없더군요 

지하철은 만 65세 이상이면 공짜표입니다.

그런데 꼭 지하철에대해서 말도안되는 민원을 넣으시는 분들은 공짜표를 이용하시는 분이더군요 
(거의대부분이)

서비스차원에서 배려를 해드리는데...꼭 시간이 지남에따라 그게 권리인줄 아는 분이계셔서 참 씁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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