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가는길에 맥에서 메이크업 시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맥언니가 뭐 배우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길래
"이..있어여!!" 라고 대답했더니 저를 대기줄로 데려가더라구요.
근데 슬프게도 알바 시간에 늦을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했어요ㅠㅠㅠㅠㅠ
맥이 9시에 닫는데 아이스크림집 알바는 10시에 닫아요ㅠㅠㅠ
못가ㅠㅠㅠ
엉엉엉ㅇㅇ
맥언니 미앙해요
너무 슬픔
그.래.서
알바 쉬는시간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맥으로 달려갔죠
그리고 눈에 확 띄던 Haute Dog 컬렉션!
딱 시선강탈한 버건디 립스틱! 래브라도라블
손등발색에 갑자기 심장이 아파와서 그냥 잘렀어요.
그냥 립스틱이 $16.00인데 이건 $23.00이었어요.
딱 20불 들고 계산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금까지 25불이라니!! 당황해서 허버버버! 하면서 돈 낸거 같아요.
그것도 제 인생 첫 월급으로요!!!
제 첫 월급으로 산 역사적인 립스틱이에요!
참고로 저는 고등학생, 딥가을에 펄혐오자입니다!!
(출저는 맥 홈페이지)
진짜 이번 컬렉션 컨셉 맘에 들어요..
저기 저 첫번째 언니가 쓴 립컬러에요.
엄청 물멱은 버건디 컬러에요, 그리고 잔잔한 금펄이 있는데 진짜 티 안나요.
펄혐오자인 저도 도전할만한 골드펄!!
그리고 물먹은 컬러라고 하면 발색이 잘 안된다는 그런게 있는데 이건 진짜 발색 잘됩니당.
이름이 적힌 엉덩이
케이스 이뻐요.
위에는 무광이고 아래는 유광이에요.
그리고 케이스에 자석이 있어서 막 헤붸붸에에~~ 하고 파우치 안에선 절대 안열릴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펄을 안좋아하지만 이번껀 어쩔 수 없었어요
너무 이쁨.
그라데이션 발색.
풀립 발색도 올리고 싶었지만 미앙해요...ㅠㅠㅠ
1, 림멜 매트립스틱 107
2.아리따움 쿠션틴트 자넷
3.래브라도라블 1회 발색
4.래브라도블 3회 발색
평가.
발색: 아주 잘됨
촉촉함: 엄청 촉촉함
뭉침: 촉촉하다보니 약간 있음
지속력: 그저그럼
끈적임: 거의 없음 바람 쉬이이잉 불면 머리카락 한두개 붙는 정도. 그것도 금방 떨어져나감
케이스: 자석이라 마음에 듬
패키지: 굿
물먹은 버건디 컬러. 금펄이 있어서 정말 고급스러움. 보통 이런 보라빛 나는 버건디는 겨울쿨용이라고 하지만, 금펄이 있어서 웜톤도 쓰기 괜찮을듯
(애초에 가을웜색)
그라데이션으로 바르는것보다 풀립으로 바르는게 더 예쁨.
옅게 발리기도 해서 리얼웨이에서도 괜찮을 듯.
장점: 예쁜 패키지
끈적이지 않음
발색력 굿굿
케이스에 자석
촉촉촉함. 가을에 좋을거 같음
입술이 굉장히 편안함
단점: 짙게 여러번 발랐을 경우 밀리는? 뭉치는? 현상이 있음.
촉촉하다보니 지속력은 그저 그럼. 밥먹으면 다시 발라야 함.
립스틱을 지우면 아주 약간의 착색이 있음. 근데 그 착색이 어마어마하게 이쁨...!!!!
솔직히 단점 찾기가 어려움
친구들이 이런 색이 잘 어울리는게 신기하대요.
오호호홋 역시 딥가을!
헤헷 아무튼 좋은 지름이었습니다.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