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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9시19분 국제상선통신망으로 함대사와 교신
게시물ID : military2_3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량산
추천 : 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4/01 19:02:23



진실은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국방부와 군이 조작사건에 다름아닌 천안함사건을 해명한답시고. "진실" 운운하며,"팩트"체크를 이야기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추적 60분이 수중어뢰 폭발시험으로 침몰된 호주 토렌스함과, 합조단등이 버블제트 물기둥으로 두동강났다고 주장하는 천안함을 비교했던 것은, 고압의 버블제트 물기둥이 절단면을 형체를 분간할 수 없게 짓뭉개버린 토렌스함과, 그와는 달리 비교적 멀쩡하게 절단된 천안함 절단면을 비교했던 것이지, 함내 폭발 흔적이 없다느니 한 적이 없다.

천안함 침몰해역에 대해 사고 다음날인 3월27일 국회 국방위등에서 군은 사고지점 수심 24m라고 증언한 바 있다. 국회의장등을 방문한 자리등 여러곳에서 국방부는 백령도 아랫쪽 항로는 그간 여러번 사용했던 항로로, 그리고 사고지점 수심이 24m로 항해하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변명한 바 있었으며, 국방부의 보고를 토대로 조선일보 등은 사고 지점 수심이 24m여서 북한 잠수함의 침투가 어렵다며 북한의 공격 가능성은 없다고 당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사고지점 수심24m는 어느새 백령도 서방 공식사고지역 수심47m로 바뀌게 되었다. 

군이 주장하는 사고지점 수심도 24m에서 뻥튀기되어 수심47m가 되는 마당에, 천안함이 피항을 위해 백령도 연안의 그 보다 더 낮은 저수심 지역을 지그재그 항해하다가 파공이 발생하고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기동이 제약이 된 후 좌초나 충돌사고를 겪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천안함 침몰해역이라느니, 그 침몰해역에는 암초가 없었다느니 하는 국방부나 해군의 공식적인 해명 자체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천안함 사고해역 자체가 백령도 서방이냐 아니냐하는 강력한 반론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해역을 운위하고, 사고해역에 암초가 없다느니 할 계제가 아닌 것이다.

합참의 이기식 작전처장은 천안함이 그날 날씨가 안좋아서 저녁 9시14분 중국어선감시관련보고를 한 이후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기 위해 지그재그 항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해 침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심47m인 소위 공식폭발원점 인근에서 식별, 인양했다는 천안함 함미의 스크류 근처에는 백령도 까나리 어장에서 사용하던 그물이 잔뜩 걸려있었다. 

천안함에 선명하게 관찰되던 스크래치는 국방부의 해명과는 달리 좌초와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없고, 심하게 변형된 프로펠러는 이를 입증한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조사단도 프로펠러의 변형과 관련하여 프로펠러가 두동강사고전 해저면에 닿았을 가능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함수와 함미 절단면의 용골이 위쪽으로 변형된 것은 함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그 사이에 있던 가스터빈실이 상방으로 휘어지며, 탈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뿐이다. 함수와 함미의 절단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지, 국방부와 합조단이 주장하는 것처럼 수중 어뢰 폭발에 따른 충격파와 버블효과로 인한 것이라 할 수 없다. 

생존자들 중에는 충격 이후 함미 부위가 요동을 했으며, 함체가 2차례 기울어지는 과정에서 2번째에 함체가 굉음을 내면서 찢어지는 듯했다고 말해준 바 있다. 

[하사 강00
= 당직근무 중, ’쿵’하는 소리와 동시 몸이 50cm이상 부양됨. 사고 후 처음 배가 기울 때는 소리가 없었으나 두 번째 기울때는 빠지직하며 뭔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음. 기름이나 화약냄새는 맡지 못하였음.
]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64543

함미 절단면 좌현에 보이는 갑판 솟구침 현상은, 생존자들의 증언처럼 우현으로 기울어가는 함수와 이미 침수가 진행된 함미가 찢어져나가면서 생긴 형태라고 할 수 있고, 가스터빈실도 함수와 침수된 함미가 역V자로 절단되는 과정에서 가스터빈실이 상방으로 휘어지면서 탈락했다고 할 수 있다. 

함체의 용골의 변형은 국방부와 합조단이 주장하는 충격파와 버블효과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군과 합조단에 의해 수중 어뢰 폭발에 따른 버블제트 물기둥으로 둔갑되고, 지진파 공중음파 발생과 결부된, 백령도 두무진 돌출부에서 발생한 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가, 군의 조작과 신상철님 재판부의 어거지에도 불구하고, 천안함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으로써 드러난 것이기도 하다.







군은 추적 60분이 지적했던 후타실의 흔들림이 적은 이유를 해명하기 전에, 이미 한겨레등이 지적했던 사고 직전의 모습(cctv상 시각은 9시17분 3초)이라 주장한 CCTV 보드판 사진상 얼룩무늬 전투복 차림의 안전당직자가 어떻게 검은색 근무복 차림으로 자이로실에서 발견될 수 있었는지를 해명해야 했다. 













조작이 손길이 가해지기 전 그나마 사고 당시 상황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전해준 사건 초기 국방부와 군의 발표등과 해경의 발표, 백령도 해안초소병 247초소병들의 증언 그리고 생존자 증언등을 통해, 천안함은 결코 북한 어뢰에 의한 "비접촉 수중폭발"로 침몰되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된다. 

9시14분 중국 어선 감시관련보고를 한 천안함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위해 지그재그 항해를 하다가 9시15분 최초상황(침수)사고를 당해, 9시19분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해군2함대사와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군도 인정한 mbc 군상황일지에 보이듯, 9시22분이나 9시23분이 아니라 실제시각 9시20분에 해안tod초소병들에 의해 폭음이 청취된 후, tod에 천안함의 이상 상황이 포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군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2함대사, 합참이 공히 사고발생시각(최초 상황 발생)을 9시15분으로 명기한 상황보고서를 작성했던 사실에도 불구하고, 9시15분에 최초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해왔다. 

하지만 9시15분에 천안함에 최초 상황(침수)이 발생한 것은, 그리고 이를 천안함이 정식보고계통을 통해 보고를 했다는 것은, 해군2함대사의 상위부대인 해작사가, 백령도 해병여단이 9시16분에 방공진지에서 폭음청취한 사실을 9시45분에 위성통신망으로 보고하기 전인 9시33분에 이미 해경에 9시15분을 사고발생시각으로 명기한 상황보고서를 전달한 점, 군이 공개한 cctv가 군의 주장과는 달리 사고 직전의 모습이 아닐 뿐더러, 사고 당일의 모습이 아닐 수 조차 있다는 점, 그리고 천안함이 9시19분에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해군2함대사와 교신한 점은 , 9시15분에 최초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해군2함대사나 해군작전사령부가 천안함에서의 보고 없이 임의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것도 공히 9시15분을 사고발생시각(최초 상황발생)으로 상황보고를 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이는 군이 최초보고, 중간보고 등을 운운하며 변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안함 사고는 백령도 서방을 지키는 247초소병들에 의해 두무진 돌출부 인근에서 목격된 백색섬광과 단 한번의 꽝하는 소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천안함 사고는 9시21분57초에 발생했다고 하는 지진파와 공중음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런 천안함 사고는, 아래에 군이 조롱하는 듯하게 추적60분팀을 포함한 언론 그리고 시민사회를 향해 던진 질문에 대답할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게 한다. 

필요한 것은 사건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재조사와 더 나아가서 수사(搜査)이기 때문이다.

FB_IMG_1522489301155.jpg 최근 방송에 나온 천안함 논란에 대한 해군 공식 반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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