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내가 어릴때는 잠자리 비행기 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잠자리 처럼 공중에 멈추기도 하고 ( 호버링 ) 좌,우,후진 까지 가능하고
맨날 보이던 C-123 나 복엽기 AN읍읍읍.. 보다 머리위로 우두두두 날아가는 헬기가 더 재미있게 보였죠
헬리콥터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기종이
UH-1 휴이 아닐까..싶습니다
사진은 월남이 패망하고 미군들이 베트남을 떠나자 월남군 파일럿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태우거나 VIP를 태우거나
하고서 떠나가는 미해군의 항모이든 구축함이든 뭐든..헬기가 착륙이 가능한 함선이며
무작정 착륙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미해군 지휘함에 착륙한 헬기를 다른 항공기의 착륙을 위해서 바다로
던지는 사진이라고 그럽니다
어느 다큐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 기억이 있네요..
" 떠나는 우리를 따라서 월남군 헬기들이 무작정 따라와서 착륙했다 "
" 갑판이 모조리 들어차서 다른 헬기를 착륙시키기 위해서 바다에 빠뜨려야만 하였다 "
아직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베트남전 한창이던 68년에 도입을 하였다고 나옵니다
헬리콥터가 본격적으로 전쟁에 투입되어 진가를 발휘한 전쟁은
바로 한국전 입니다
한국전은 제트기 시대의 시작 그리고 헬기 시대의 시작 등 다양한 부분에서
수년전 2차 대전과 달라진 무기와 전술이 등장하고 실현이 됩니다
활주로가 없어도 이.착륙 하면서 부상자 수송이 가능하고
긴급하게 보급이 가능하고
제공권이 확보되어진 상황에서 충분히 느긋하게??? 천천히 자세하게 정찰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군은 지속적으로 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쇼미더 머~~니 를 외치게 됩니다
베트남전을 치루면서 헬기의 중요성 그리고 효과는 이전의 한국전 보다 더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대규모의 전선이 형성되지 않고 여기저기 갑툭튀 하는 게릴라식 전술을 구사하는 베트콩 에게
대비정규전을 수행하면서 신속하게 병력과 물자를 수송하고 공중에 공중에서 근접지원을 해주는 헬기는
보병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죠
물론...그래도..!! 공군 !! 하고 외쳐야 했습니다
다목적으로 너무나 좋은데 한가지 고민이 됩니다
이놈의 UH1이 착륙을 하려고 하면 지상의 베트콩이 총쏘고..RPG 날리고 대공포로 갈기든지 막 그럽니다
그래서 기관총을 양쪽에 거치하고 제압사격을 하면서 착륙을 합니다
그러다 아예 근접지원만 해주는 건쉽을 만들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다목적? 이라 전투에 끼여들어 화력을 투사하기는 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어...
아예 공격형 헬기를 만들게 됩니다
사실 생긴거는..다르지만 기술적 기반은 UH-1 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엔진이나 부품이나 대부분 공유가 된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미군은 계속 요구를 합니다
엔진이 단발이라 엔진하나가 고장이 나거나 피탄되면 그냥 추락한다
엔진 2개 넣어주라 하나정도 고장이 나거나 하더라도 작전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야 한다
등등
그리고 그.결과 UH-60 블랙 호크 를 도입하게 됩니다
어때유..폼.나쥬??? 막 공중급유도 하고..막..
근데..우리는 저거 없습니다 저거 미 공군용 탐색구조용 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80년대 60을 도입을 합니다
피스브릿지 였던가요? 아마 그래서 UH-60P 라고 붙은게..
잠시.막간을 이용하여 오래전..추억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완전무장 하고 집결해서 방탄조끼 받는데
와~~우 머나먼 정글 에 나오던 바로 그 방탄조끼 이더군요
심장부근에 철판한장 들어있고
( 어? 그러고 보니 여름에 훈련할때 모기 기피제 인지 바르는 그 기피제 그거도 머나먼 정글에서 하이바에 꼽아두던 그거랑 같았네..)
아무튼 그렇게 연병장에 차곡차곡 사뿐히 내려앉은 헬기에 주루룩 올라 탔죠
CH-47 이랑 UH-60P 랑 UH-1H 에 나누어서 탑승하고 옹기종기 꾸역꾸역 탑승을 했습니다
의자가 없어서 바닥에 쪼그려 앉기도하고 뭐..그랬죠
( 띠바 근데 이거 완전군장 하면 보병 11명 탑승인데.정원초과 는 비밀. )
와~~우
대한민국 금수강상 정말 경치가 좋더군요 단풍에 아름다운 산세
그리고 그 좋은 경치가 있는 금수강산 산은 죄다 파헤쳐서 골프장
생각보다 기내의 소리가 크지도 않고 파일럿 대화도 들리고 해서
( 크게 이야기 하시니..ㅠ.ㅠ )
듣느데...
" 어~~ 저기가 그 저수지 맞나요? "
" 어..그런거 같기도 하고..저쪽에 저게 학교 같죠? 학교면 그 저수지 맞는거 같은데요 "
하~~아..
네에..그랬어요 지도보고 길 찾아서 가고 있었어요
어쩐지 그냥 직진하면 빠를거 같았는데 도로를 따라서 구비구비 가더라 싶었죠
몰랐어요..네비게이션 은 아니라도 GPS 나 좀 이런 항법장치가 있는지 알았죠
그런거 없는줄 몰랐어요
세월이 오래 흘렀으니 이제는 달려 있겠죠
단순하게 숫자가 많아서 좋은게 아니라
껍데기 보다 항전장비 가격이 더 비싸면 비싼만큼 이유가 있는 것 아닐까 싶어요
헬기를 이용한 현대전의 교리가 많이 바뀌고 있죠
포병이나 공군만 바라보던 상황에서 헬기가 CAS 임무를 수행하고
전차전 까지 수행 합니다
수송기에서 낙하산 으로 병력과 물자를 투입 하는 상황도 있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의 101 공수사단은 수송기가 아닌 헬기를 이용하는 강습부대로 변화를 했습니다
그만큼 헬기의 기동성 과 효율성이 현대의 전장에서 탁월하다는 반증 이기도 하겠죠
뭐 미군처럼 사단에 1개의 항공여단을 보유하기는 불가능 합니다 만..
과거 강릉무장공비토벌 당시의 상황을 보더라도 헬기의 중요성 그리고
야간에 무리없이 작전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헬기의 필요성이 충분히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기술협력이든 도입이든 수리온도 우리가 만들기도 하고
항전S/W 관련한 기술도 차곡차곡 발전하고 있다고 그러니
이제 보내줄 노인들 보내주고 다목적 헬기도 대폭 늘이고 그랬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