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낮 1시경에 집에있는 고양이들이 창밖에 시선을때지못하고
마치 사람우는 소리에 덜컥 무슨일이생긴건가 겁이나 창문밖을 보니
정말 딱보기에도 작은 강아지가 있었어요.
날도 덥고 저 작은애가 저런 큰소리를 내는게 이상하다싶어 바로 내려가보니
쓰레기더미옆에서 작은몸을 애써 숨길려는듯 바들바들 떨고있었어요.
집잃어버린 강아지들을 많이 보아서인지 이아이는 한눈에 버림받았다는 직감이 오더라구요.
옆을보니 묽은 변이있는것을보고 급히 병원을 데려가니 큰 문제도없고 구충제를 먹였는데
회충도없는 작디작은 2개월된 백구더라구요.사람에게 경계심은 전혀없는데
뭔가 모든의욕을 잃은듯한.지금이면 밥도 많이먹을시기인데 아예물조차도 입에안대고있네요..
강아지알레르기에 집이 마당이있는 그런곳이아니기에 혹시나 이 아이를 정말 따뜻한마음으로 받아주실수있는 분이계실까 싶어 이렇게 글을남깁니다.
병원선생님도 그렇고 제가 판단할때도 버림받은아이같아요.
그래서인지 기운도 없네요.한참 활발할시기인데..마음이 아프네요..저는 서울 성북동에 살고있구요.정말정말 따뜻하게 받아주실수있는분 애타게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