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일 남친몰래 보러가려고 버스티켓도, 내일같이볼 영화티켓도 미리미리끊어두고
나 내일 근무한다고 말도 미리 다해놓고 몰래가려고했는데
오늘 오후출근이라 낮에 둘이 스카이프하면서 노는데
뭔가 느낌이 싸ㅏㅏㅏㅏ하게 오는게 이상하더라구요
내일 간다고 얘기하고싶고 막 뭔가 근질근질하더니만
출근하면서 전화했더니 밖인거같더라고요.. 아.. 결국..!
얘도 이쪽으로 온다고 출발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리 다 예약해놨는데 니가 온다고하면 어쩌냐고 막 둘이 얘기하다가
이미 택시타고 가고있다니 미리 취소할수있는 내가 기다려야지 뭐~
영화티켓도 다시끊고 버스표도 취소했네요 ㅋㅋㅋㅋㅋㅋ
가끔 가다보면 이렇게 얘기하지않아도 둘이 통하는경우가 생각보다 자주있는거같아요
여러분도 그렇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