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게임 하나만 팠는데
물론 그 게임을 계속 한건 아니지만 덕질은 그 게임 덕질밖에 안해봤고  다른거엔 애정이 전혀 안생겨요
최애캐도 꾸준히 하나고
커플링은 최애캐 들어간건 웬만하면 다 팔 정도인데 너무 볼거리가 부족해요 ㅠㅠㅠㅠ
옛날엔 사람 많았는데 이젠 유저수도 없고 해서...
공식 떡밥은 스토리도 너무 개판에 제 최애캐는 여캐인데 남캐만 신경써주니까 이제 포기했고... 
언젠간 지금보다 유저가 많아져서 2차창작도 많이 올라오지 않을까 내심 더 나아지길 기대도 하고 있었는데
이제 게임이 서비스종료할거 같네요...
개발 방향이 점점 심한 현질유도로 바뀔때부터
개발자들도 팀장도 워낙 항상 방향을 잘 못잡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하진 않았는데
혹시 회사 내부 사정이 많이 안좋나 불안하긴 했어요
지엠이랑 개발자도 자꾸 줄어드는게 보였고
이젠 매주 하던 이벤트 업데이트를 몇개월째 멈췄는데 공지 하나 없고
최근까지 브라질 게임 순위 1위도 했었는데 대뜸 브라질 서버 종료 공지가 올라왔네요
한국도 한쪽 퍼블리셔는 벌써 서비스종료 했고 넷마블이랑 네이버만 남았어요
왜 업뎃 안하냐 진짜 망하냐 공지로 뭔 말이라도 해라 유저들 소리가 커지니까 곧 공지 올릴거라더니 그게 섭종공지라니...이젠 그냥 세기말 분위기에요
초등학교때부터 정말 좋아했는데 씁쓸해지네요
안그래도 없던 유저들도 이젠 볼 수 없겠죠 
가끔가끔 올라오는 제 최애캐 2차창도 정말 보기 힘들어질거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이 게임 파는 사람은 줄어들겠죠
다른데서 볼 수 있는 그림체가 아닌데 이제 이 그림체가 아니면 싫어요
요즘 게임들 작화 정말 예쁘고 고퀼이던데 전 덜 예쁜 제 게임 그림체가 훨씬 좋네요
이제 너무 허전해질텐데 다른 캐릭터를 판다는건 생각도 할 수 없고요
거의 매일같이 올라오던 '와 이 게임 아직도 있네ㅋㅋ 옛날에 어쩌구 저쩌구'하는 추억팔이 글도 지긋지긋 했는데 이젠 그것도 못보겠죠
진짜 마이너 파는건 못할짓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