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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연애썰
게시물ID : gomin_34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plenet
추천 : 1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09 03:23:50
나님에게도 가끔 여자사람이 거쳐갔음

그런 여자 중에 어느 남자를 만나도 되게 잘해주고 금방이라도 사귈 것처럼 하는 여자가 있었음

어느날 나한테 왜 여친 없냐고 자기가 여친 해주겠다고(완전 어장쩔었음)

다음날 혹시나 해서 연락해보면 연락 안 받고(이거 어장 방법 중 하나임)

그런가부다 하면 또 일주일 지나기 전에 연락오고 어장인거 뻔히 소문나서 아는데

자기는 잘나신 여자라 그런거해도 된다는 상도덕을 갖고계셔서 소문에 개의치 않으셨음

그러다가 일이터짐 남자 둘이서(제 친구들) 술마시다가 취해서 그 여자가

자신한테 더 관심을 준다고 서로 싸움 ㅅㅂ 이때 옆에 있던 친구들 얘기로는 

장난으로 말하다가 자존심싸움으로 번졌다고 함

여튼 어쩌다가 그 여자가 뒷풀이로 왔는데 그 개싸움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얘기를

듣고 은근히 즐겼다고 함 

웬만하면 도망갈 듯도 한데 엄청 좋아하고 자신은 잘 모르겠다는 애매한 입장만 고수하셨음

근데 그 두친구가 개거품 물고 술 만땅 취해서 여자한테 집중 추궁들어감

거기 모인 사람들 다 집중하고 여자는 좀 당황함 

왜냐하면 자기가 어장관리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말하기 뭐했나봄

하필 그자리에 나님이 없었는데(없어서 그랬을듯)

친구말로는 여자가 스윽 한바퀴 둘러보고는 

나님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라는 개소리를 함 

사귄다는 얘기는 아니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는 이상한 썰을 함

새벽 2시반에 그썰에 폭풍 전화 와서 감기몸살인데도 불구하고 끌려나와서

애들한테 개욕을 처먹음 

애들끼리 만나면 

'ㅅㅂ 걔 어장이야 죽일x 나쁜x '

개욕을 했는데 니가 어찌 그러냐 하면서 새벽내내 욕먹고 달래주고 그랬음

문제는 어장관리녀님께서는 전화 끄시고 나 올때쯤 퇴근하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들과 ㅂㅂ2 포풍군입대를 시전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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