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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나인님 그 악랄한 저주 반박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2_3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방명왕
추천 : 3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4/01 00:37:39
버블젯 어뢰?
중어뢰 쏴서 맞춰도 격침이나 침몰가능한데
굳이 버블효과를 노릴 필요도 없거니와
버블젯 효과가 나려면 노리고 쏴야한단
건데 그럴 능력이 북한에겐 없다.
여기까진 어느정도 아시는분은 다 동의
하실겁니다.


------->

동의 못 합니다. 버블제트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나도 님도 폭약과 수조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폭약이 수중에서 터지면 생기는 '현상'입니다. 20세기가 아니라 12세기에도 화약을 밀봉해서 수중에서 터트릴 수만 있다면 만들 수 있는 겁니다.
버블젯은 별거 아닙니다. 그냥, 폭약이 수중에서 터지면 생기는 물리적 현상입니다. 님께서도 몇 천원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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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이 만든 음향 유도어뢰의 매커니즘입니다. 나치독일이 한걸 북한이 못한다구요? 위에서 보여드렸듯이 수중 폭발 시 생기는 현상이 버블제트입니다.






그 다음부터가 문제겠지만...
그건 내역을 공개하지못하는 측이 짊어져야
할 부분이죠.
제가 슈퍼맨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내역을
감추는걸 어떻게 정확히 짚어냅니까.
여러 억측이 억울하면 국방부에선 통신내역
을 공개하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전 어느정도 군을 믿는 입장이고 천안함
에서도 당시 교신내역을 남기지 않았을리가
없다고 보는쪽이구요. 그 이전에 이거다
저거다 말하는건 다 헛소리로 치부할겁니다.

---> 패스





그리고 초계에 실패한게 맞다면...
농담이 아니라 최중령님은 어떻해야 맞습니까...
다들 아시잖아요 작전에 실패야 병가지상사
지만 경계와 보급에 실패한 장교는 사형입니다
전 초계함이 초계에 실패했다라는 주장
에서부터 이미 동의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군대 다녀오신분들 특히 해군 출신분들
공감할꺼에요.
늘어질땐 늘어져도 작전중에 할거 안하는
군대는 아니죠. 다른때도 아니고...


-----> 경계에 실패했단 것부터 헛소립니다.


님이 GOP에 경계하러 갔는데 북한이 기습적으로 박격포를 쏘고 벙커로 숨어버려서 님 부사수가 죽었네요? 그럼 님은 경계에 실패한 것입니까??
님 사형시켜야합니까?

천안함, 아니 애당초 포항급 초계함은 북한의 고속정과 간첩선을 빠른 속도와 다수의 함포로 조지려고 만든겁니다.


보병이 적 박격포병이나 적 전투기 잡으라고 만든게 아니듯이요. 그런데 처벌이요? 님은 보병이 적 전투기에 당하면 처벌합니까? 

애당초 적 잠수함을 탐지할 수 없는 배가 잠수함 못 찾았다고 사형이요??




이순신이 녹둔도에서 패했다는 장계가 올라간 뒤, 조선 조정에서는 이순신을 참해야한다는 대간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선조는 그냥 백의종군으로 끝냈어. 도의적 책임만으로 처벌 한다면 군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이 잘 돌아갈까요??

다음은 실제 2차 대전 이후 해전에서 함장, 제독들이 함선손실을 겪은 것에 대한 처벌 내용입니다. 

1. 윌리엄 홀시 제독이 태풍 코브라에 함선도 아니고 함대를 날려먹고 군법회의 끌려갈 '뻔' 했던 사례. 홀시 제독은 이후 원수까지 진급

2. USS 인디애나폴리스 함장 찰스 B 맥베이 3세 대령이 일본 해군 중좌 하시모토 모치즈라 함장이 이끄는 순잠 을형 잠수함 이58의 공격에 함선을 상실해서 약 5일간 생존자들과 함께 바다를 표류하다 카탈루냐 비행정이 발견해 구조된 뒤 군법 회의에 회부된 사건. 이후 맥베이 대령은 소장까지 진급한 뒤 퇴역. 그의 동기들이 대부분 중장, 대장으로 전역한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명예 전역이었고 이후 권총자살. 사실 군법회의에서도 실형을 받았으나 잠수함에 정통한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사면으로 현장에 복직.

이후 당시 미군이 맥베이 대령의 구조신호를 안일한 근무 태도로 듣지 못하거나(통신소 당직 사관이라는 놈들이 놀다가 못듣거나 술처먹고 잔다고 못들었음.) 무시한 정황(일개 통신소 당직사관이 '지금와서 우리 배가 당할리가 없다. 이건 일본 해군의 음모다.'라고 멋대로 판단하여 무시.) 정황이 드러남과 동시에 당시 을형 잠수함 이58의 함장이었던 하시모토 모치즈라 전 중좌가 맥베이 제독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편지를 보내 당시 상황을 증언 함으로서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이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시켰고 생존 장병 전원에게 은성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당시 해군은 맥베이 제독의 명예를 복권하는데 반발하였으나 결국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면서 맥베이 제독의 명예는 회복되었고, USS 인디애나폴리스의 생존 승조원들이 맥베이'함장'(당시 생존 장병들은 맥베이 제독을 어드미럴(제독)이라 부르지 않고 끝까지 캡틴(함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자신들을 마지막까지 지켜준 함장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표시입니다.)의 무덤을 찾아가 통곡하며 이 사실을 전했다.


3. 공고급 순양전함 2번함 히에이가 과달카날 전역에서 거의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고 방향타까지 맛이가서 자력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마지막까지 버티던 함장이 아베 히로아키 중장의 퇴함 의견을 받아들여 퇴함 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은 뒤늦게 히에이를 부유포대로 써서 미군을 견제하라는 전문을 날렸지만 이미 히에이는 벨브를 열어 자침한 뒤였고, 히에이 자체가 난전에서 USS 래피에게 대공포로 함교를 얻어맞아 참모진이 싹쓸이되는 등 엄청난 손상을 입고 용캐도 떠있던 상태라 별다른 처벌은 없었다.

4. 일본 해군의 상선 개조 항공모함 히요의 마지막 함장 요코이 도시유키 대좌가 히요 최후의 순간에 히요와 함께 죽기위해 남아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지금 뭘 하고 자빠진거야!?'라는 생각에 근처에 있던 나무상자를 집어들고 냅다 바다에 뛰어내려 살아 남았어, 당연히 별 처벌은 없었지.

5. 1982년 포클랜드 전쟁당시 영국의 최신 방공구축함이었던 42형 구축함의 네임쉽 셰필드가 아르헨티나 공군이 발사한 엑조세에 격침당했다.
한국으로 치면 충무공이순신함 또는 세종대왕함을 날려막은거나 다름 없다. 셰필드함의 함장은 전후 처벌은 커녕 오히려 승승장구 진급에 성공해 이후 해군 소장으로 전역. 


이렇게 나열하자면 진짜 끝도 없습니다. 이유는
1) 불가항력적인 일로 함선을 손실했고 
2) 손실 후 승조원 구조나 상급부대 지원에 최선을 다 했으면 끝입니다.

만약에 소대장이 작전하다가 적 포격에 소대원을 일부를 즉시 잃었고 산개 명령 적절히 내리고 부상자들 추려서 응급 처지하고 상급부대에 보고해서 지원 요청했는데 이걸 처벌하라는 얘기와 마찬가지임.

경계에 실패했다? 위에 보면 알겠지만 천안함보고 대잠경계 실패했다는 것은 보병에게 왜 지뢰탐지 실패했냐는 얘기와 같음. 

오히려 최원일 중령은 본인의 임무를 다 하고 나서도 온갖 비난를 한 몸으로 받으며 진급도 못 하고 계시면서 사실상 필요이상의 처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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