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유부징어입니다.
프로그래머 남편과 취미로 그림 조금 그리던 제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만들고 싶은걸 만들어보자! 해서
몇달동안 고생한 끝에 게임을 출시 했어요!
뿅
인디게임인만큼 간단한 게임을 만들기로 했는데 조금 욕심부려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만들겠다고 고민하던중에
루이스ck가 초코렛을 먹은 개를 살리려고 과산화수소를 먹였던 동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강아지가 나쁜 음식을 쳐내는 조금 색다른 액션게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도 게임도 하면서 강아지들이 먹으면 위험한 음식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럭키의 이 사진을 보고 불현듯 나쁜음식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럭키를 상상하니 재밌겠다 싶어서
강아지나라를 공격해오는 유령을 럭키가 혼내주는 부분을 추가하게 됐습니다ㅋㅋ
(쵸파 너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어!)
(그리고 멀쩡한 사진으로 급하게 수습)
사진의 주인공인만큼 첫모델은 럭키가 되었습니다ㅎ
아! 럭키는 같이살고 있는 3마리 강아지 중에 막내에요^^
예전에 동게에 소개했던 랙, 라우, 럭키입니다-
사진정리하고 올리는 컬러풀한 세여자들
럭키의 흉포한 과거
럭키는 3년전 무더웠던 여름에 장에 갔다가 강아지 파는 곳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어미젖을 더 먹어야 할것같은 작은 아이가 큰개들 사이에서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온몸의 상처를 달고 위태하게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데려오게 됐지만 그 후로 너무도 씩씩하게 자라줘서 지금은 없어선 안될 가족이 되었지요.
(...너무 씩씩해서 언니개들하고 합심해서 보이는 대로 주변 물건들을 파괴시키는건 안비밀)
다시 게임얘기로 돌아와서,
캐릭터는 손그림 느낌이 나면서 귀엽게! 게임은 간단하게! 하지만 액션감 있게! 만드는걸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스샷보다는 게임느낌을 보시라고 움짤로 대령했습니다..!
일반게임과 다르게 "개밥바라기"는 달콤한 음식이 나쁜음식으로 나옵니다.
실제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한 초콜렛(심장발작 위험), 포도(포도중독에 의한 급성신부전증 위험) 같은것들이죠.
그리고 플레이 할때마다 모이는 별이나 조건에 따라 럭키의 다양한 애교를 볼 수 있다는게 소소한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니 하나 보여드릴께요^^ㅋ
특정 조건을 달성하거나 별을 모으면 메인화면에 새로운것들(?)이 생기는데 터치해보면 아래와같은 모션이 나옵니다-
ㅎㅎ
제 취향대로 만든 결과물을 보니 뿌듯하기도하고 앞으로를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하네요..
첫작품이다보니 어설프고 부족한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남편과 둘이 노력하면서 고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만들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려도 될까요?^^
참, 아이폰 쓰시는분들껜 죄송하지만 iOS버전은 준비중 입니다ㅜㅜ 빨리 나오도록 하나밖에 없는 직원 열심히 괴롭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