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기존에 쓰던 알파스캔 IPS 23인치 모니터입니다. 차후에 보조 모니터로 다시 쓸 계획입니다만...

이 제품, 꽤 많이들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스탠드 목과 모니터가 일체형이죠.

베사홀도 없어서 따로 놔둘 공간을 내려면 골치가 좀 아플 것 같습니다.

혹시나 호환 가능한 거치대가 있나 찾아봤지만 역시 없더군요.

이건 이번에 구입한 와사비망고 4K AH-IPS 49인치 모니터입니다. RGB구요. (UHD490)

43인치보다 이게 되려 약간 싸기도 하고 물량도 있더군요.

아마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한 치수 아래인 43인치를 찾는 분이 더 많으신 걸로 생각됩니다.

불량화소나 멍, 빛샘이 없는 양품으로 잘 뽑았습니다만 패널 특성상 중앙부에서 보면 배젤 주변부가 좀 말려 보입니다.

뭐 이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설치 도중에 4K 영상 돌려 봤습니다. 과연... 다시 한 단계 아래 해상도로 내려가라면 못 내려가겠더군요...

기왕 하는 김에 PC랑 기타 주변부 정리도 다시 했습니다.

아... 이건 사족인데 PC 케이스는 어지간하면 남들 쓰는 평범한 걸로 쓰세요.

쿨러마스터 케이스 쓰는데 이거 뭐 어디 놔둘 데가 없습니다...

다음 사진에 보시면 따로 짜맞춘 PC 거치대가 있습니다. ㅠㅠㅠㅠ

메인보드를 눕혀서 설치하는 케이스라 안정적이긴 한데 정말 거추장스럽네요.

선 정리까지 마무리하고 다시 찍어봤습니다. (참고로 책상 가로 폭이 1.2미터입니다.)

워낙에 화면이 크다 보니 시선이 좀 올라가서 거북목은 안 되겠네요.

다만 해상도가 커지면서 웹 페이지 폰트(굴림체 등)가 예전처럼 깔끔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장점이라면 PIP로 FHD 해상도 4분할까지 됩니다. 저는 애초에 인터넷 방송용으로 쓸 생각으로 구매했는데요.

한 시선 안에서 여러 화면을 모니터링하기에 딱 좋은 기능입니다.

사이즈가 이 정도쯤 되면 OSD 조작도 매우 불편해지는데 기본으로 통합 리모컨을 제공합니다.

셋탑박스도 같이 쓸 수 있는 물건인데 그 외에 PIP 화면 전환이나 기타 모니터 관련 조작도 다 됩니다.

최근 지른 물건들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네요.

혹시 대화면 디스플레이 찾고 계신 분이라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물건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