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왜 해당 클랜이 그것을 방지한 것을 잘못으로 몰아가느냐 라는 글이 나오고 있네요

그 당시 글을 쓴 프림이라는 유저는 "자신은 핵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를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검증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주장을 했지만 해당 클랜은 "다수가 이미 합의를 본 상황이며 그 결정은 철회될 생각이 없다" 라고 나왔습니다

더군다가 해당 클랜에서 프림유저가 핵을 사용한다며 제시한 증거는 '매우 빈약한 수준' 이였습니다 

실제로 이게 핵인지 실력인지 지들도 분간이 안되지만 그냥 어느 한 플레이어가 "이 새끼 핵쓰는 거임 잘보셈ㅎ" 하고 저격을 하자 그것만 듣고 그냥 지들끼리 인민재판 형식으로 "너 핵사용 유저 벤 ㅇㅇ"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태죠 

이에 겜토게 게시판 유저들이 "아무리 그래도 일방적인 통보는 아니지 않느냐 해당 플레이어의 말을 들어봐달라" 라고 말을 했지만 해당 클랜의 수장은 "우리들의 결정 방식에 에러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철회할 생각은 없으며, 이미 해당 플레이어는 벤을 먹은 상태다" 라고 답정너를 시전했다는 거죠

자 여기서 게임토론게시판에 있는 게이머 중 과연 몇이나 '레인보우 식스'를 플레이할까요? 과연 몇이나 그 프림이라는 유저의 행실에 대해서 알까요?

아니 그것을 떠나서 정작 저 일이 있을 때는 지금와서 주장하는 '그간의 행적 자료'들을 제출하지도 않고 있었으면서 이제 빼박으로 핵사용유저라고 판명이 나니까 

"이거 봐라 우리가 맞았는 데 니들이 왜 빼액거리냐" 

라고 나오는군요

빼박핵유저라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때도 이런 소리를 하며 그대들이 이렇게 주장을 할까요?

우린 어떤 일이 벌어진 뒤 그 결과를 가지고 과정을 짐작하거나 그럴줄 알았단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사후 확신 편향'이라고 합니다 

만약 그 빼박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 그대들은 그냥 그게 운빨이거나 실력이구나 혹은 핵일텐데 하고 ㅂㄷㅂㄷ거릴 뿐이겠져

또한 핵을 사용했냐 안했냐의 문제를 떠나서 해당 글에서 문제시 된것은 '게이머가 게이머에게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예의'가 더 컸다고 봅니다 

게임을 하는 입장에서 단지 의심만으로 그 사람을 벤하고 추방하고 그러는 건 분명 예의에는 어긋나는 짓이겠죠 

그것이 타인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그저 자신과 좀 친한 몇몇의 말만 듣고 그렇게 납득해버리는 '친목'과도 연관이 있었기에 게시판이 씨끄러웠던 겁니다

누가 핵쓰는 걸 옳다고 주장합니까? 핵쓰는 새끼는 키보드를 잘라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