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의 숨은 실력자를 찾아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딸만 둘이고 아들이 없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음...(그렇다고 아들이 필요한 것도 아님)
제가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어찌고 저찌고 해서... 그 결과 전 국토의 상당부분을 일제에 빼앗겼다 어찌고 저찌고...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상당부분을 먹었다... 어찌고 저찌고... 이렇게 배웠음. 그리고 얼마 전 총독부 통계연보를 보면 토지조사 말고, 임야조사 등등 해서~~ 1930년대 통계에 보면, 전 국토의 40%이상을 총독부 소유로 했다는 글도 보았음.
그런데... 제가 알게된 이상한 사실... 작년에 연구를 목적으로 지방의 한 지역 토지대장을 몽땅 보게 되었음(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임. 수 만장을 보다니...). 이해할 수 없는 사실 몇 가지...
1. 조선은 왕조 국가이고, 대부분 왕의 소유지였을 것인데... 국유토지가 거의 없음. 대부분 민간 소유 토지이고, 일본인도 아니고, 거의 우리나라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 물론 일본인이 시가지의 노른자 땅은 다 가져감. 그건 맞음. 그 외에는 다 민간인 소유자로 되어 있음.
2. 문중소유 토지는 일본이 다 인정하지 않고 빼앗았다고 했는데... 헉~~ 내가 본 문중소유 토지들은 다 뭐임?
3.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유의 토지가 드문 드문 있음. 이상함. 거의 일제가 빼앗았다고 했는데? 내가 배운 역사가 맞음?
4. 총독부 소유의 토지가 별로 없음. 물론 1940년대 들어서면서 많이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별로 없음.
이것말고도 많은 의문점이 있음. 도대체 누가 맞는 거임? 역사학자들은 과연 뭘 보고 일제가 우리 땅을 다 빼앗았다고 한 건지 이해가 안감. 내가 본 지역만 그런건지...(그래도 광역시인데...)
참고로~~ 난 친일파 아님... 다만 정확한 사실에 입각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임. 그런데~~ 이걸 도대체 해석할 수 없음. 고민고민하다가 어디 말할 때도 없고... 여기에 글 올려 봄... 누가 아는 사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