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스타2 열심히 하더니 gsl 대회를 나가더군요. 그 때부터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했지요.
몸도 호리호리하고 행동하는 것도 이상한 앤데 고3 되서 자기 꿈 찾은게 친구지만 대견하고 좋더라구요.
그 때 클랜 들어가려다가 한 번 떨어졌다고 궁시렁 거리길레 아, 클랜 들어가기가 힘들구나 해서 개드립으로 '너 클랜 들어가면 패키지 사준다'라고 했는데 바로 레이저 클랜이란데 들어가 버리더니 최근 레귤러로 결정 됐다고 합니다 ㅋㅋ
gsl나갔을 때 하필 마지막 64강의 문턱 앞에서 박경락 선수를 만나버리곤 져서 아쉬워 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하루 종일 그 말만 하며 분해하더군요.
1월 1일에 오픈베타 끝나는 줄 알고 여유 부렸는데 오늘 발매 했다고 해서 좀 아깝긴 하지만 제것 까지 해서 두 개 질러습니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ㅋ
이번에 10월에 대회 또 나간다는데 이번엔 꼭 64강 올라서 학교랑 부모님에게 당당히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ㅄ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