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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43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잉★
추천 : 0
조회수 : 15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06 00:12:20
올해 초에 집을 옮기면서 학교 근처 원룸에서 살게 됐습니다
어차피 학교 근처다보니까 버스도 다니고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도 들리고
왠만한 소음은 그냥 넘기고 맙니다 (집 고를 때도 가까운거 > 소음 이었기 때문에)
제가 까탈스럽거나 예민해서 그런 소리에 잠 못자고 그러진 않거든요
문제는 이게 삼층건물이고 저는 1층에 살고 있는데
윗집에서 간단히 세수하는 정도를 넘어서 샤워? 정도로 한 10분 이상 물을 쓰면
딱딱딱딱ㄸ가딱딱딱닥딱떠딱..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물이 배수관타고 흐르는 소리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어차피 원룸이고;;)
몽키스패너같은 걸로 배수관을 땅땅 후두려 치는 소리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이게 물을 많이 쓰면... 소리가 굉장히 세차게 들리고
또 물을 잠그면 점점 소리가 줄어들면서 빈도도 줄어듭니다...
이 문제로 집주인에게 문의도 해보고 내려와서 어떤가 봐주시기도 했는데
심지어 윗집에 물틀어서 확인도 해봤는데 이게 5분도 안틀어놓으니 소리가 제대로 안들리고
작게 소리가 나니까 '아 이정도면 물 떨어지는 소리인가? 싶네요..' 이런 반응이시고;
사실은 제대로 소리가 나면 진짜 밖에 버스지나가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립니다
솔직히 사람 씻을때 나는 소리니까 아침 아니면 밤인데...
제가 집주인을 때맞춰 부를 수도 없는 일이고
이미 하루 날잡아서 2-3번 불러본 적도 있지만 이게 낮이라 늘상 듣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또 부르기가 민망해졌고...
이 소리가 아침 아니면 밤에 난다는 건 제가 잘때마다 신경쓸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집주인은 제가 아주 신경쓰인다고 나름 강력하게 말하니까
이걸 다 들어내서 어떻게 하는 거는 불가능하고(돈이 많이 드니까..)
정 안되면 미닫이문을 설치해주겠다는데 제가 이에 수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넘도록 일정이 잡힌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됐으면 하는거지만... 그냥 미닫이문... 감지덕지다 생각했는데
집주인분이 나름 신경써주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루어진 게 없으니까 짜증이 좀 나네요
저는 아침, 밤마다 딱딱거리는 소리에 잠잘 때, 일어날 때 미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네요 닥달하면 물방울소리라고 진짜 미친사람 취급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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