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출연보다는 주로 라이브 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과거 방송 영상들은 찾기 어렵지만 여러 라이브 영상들은 제법 볼 수 있는 편이죠.
94년도 1집으로 데뷔했지만 아쉽게도 뜨지 못하고 3년의 무명시절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1집은 이미 몇몇 가수들 사이에서 많이 거론되었다고 합니다. 홍경민 씨, 박완규 씨 외의 김경호 1집을 들은 가수들은 '한국에 이런 가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후 97년도 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대히트를 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됩니다.
1집부터 성대결절이 오기 전의 6집까지 음악들을 들어보면 괴물인가 싶을 정도의 성량, 그리고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락이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은 한국에서도 고전적 메탈, 락 장르를 고수하며 한국 음악시장에선 실험적인 음악을 내기도 했습니다.
가수에게 사형선고인 성대결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라는 연골이 썩어버리는 병까지 걸렸음에도, 아직까지 라이브 공연을 쌩쌩이 다니시는 가수입니다. 71년생 반구십의 나이가 무색합니다.
아래는 최근 방송 영상입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겨울장미'.
성대결절에 언제 걸렸냐는 듯 클라이 막스 부분에서 3옥미 샤우팅을 시원하게! 지르십니다.
(라이브 영상을 갖고 오고 싶지만 위처럼 공식 영상이 아닌 팬들이 촬영한 영상이기 때문에 퍼오지 않았습니다....ㅠㅠ)
아마 90년대 한창 10, 20대셨던 분들에게는 제법 추억팔이? 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용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님 말구용.....)
(마지막 사진에 스파이가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상남자 경호오빠 말고 국민언니 경호언니로 마무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끝입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