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맘에 들지 않는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냥 고백도 되겠지 아님 말고... 이런식으로 처음 고백했는데 사귀게 되었습니다. 아 근데 사귀고 나서 2번인가 만나도 전혀 설레이고 기쁘지가 않습니다. 그냥 밥먹고 영화보고... 해도 별로 기분이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습니다. 손을 잡아도 그냥 내손잡는것 같고 떨리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요. 여자는 자기 친구들에게 저를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는데... 부담되서 나중에 나중에 이렇게 돌려 말하고 제 친구들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전 별로 내키지 않을 뿐이고... 계속 만나면 정이들어서 좋아질려나요? 아님 여기서 관계를 끝내는게 맞는걸까요? 사실 제가 3년동안 짝사랑한 여동생이 있어서 그 아이를 못잊어서 이런거 일수도 있는거 같구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