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파 14버전으로 올라오면서 일반 난이도에서 적대적인 몬스터 등장이 더 늘고 몬스터 종류도 다양해졌네요.
직업별 의상도 조금 바뀌어서 이제 농부들은 밀짚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구분이 한결 쉬워졌어요.
이번에 새로 등장한 몬스터입니다. 죽으면 가죽을 주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 약초꾼 직업이 용기의 물약을 만드는데 쓰이죠.
버프 물약같은 경우는 필드에 설치하고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시 모든 주민에게 버프를 걸어줍니다.
고블린 말고도 다른 적이 등장했는데, 얘들은 언데드 군단입니다. 사신같이 생긴 몹과 스켈레톤, 좀비가 등장하죠.
신기한건, 지들끼리도 치고박고 싸웁니다.
결국...
고블린 마을은 전멸 ㅠㅠ
은 스켈레톤 한마리만 살아남아 결국 다 때려부셨다고 합니다.
이것 외에도 필드에 거대 좀비 몬스터가 상자와 함께 나타나고, 채광을 하고 있노라면 스톤골렘, 엔트 등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엔트나 골렘은 작은놈 대여섯마리와 큰놈 한마리가 같이 나와서 꽤 거슬립니다.
기존에 장식용이었던 꽃도 허브의 일종으로 포션을 제조할때 쓰이구요.
또, 투구 장비가 새로 생겨서 가죽, 동, 철, 강철등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전투가 끝나고 나서 침대에 누워 쉬는데, 이때 약초꾼이 힐링포션을 가져와서 병사를 치료해주면 즉시 hp가 회복됩니다. 포션으로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hp가 회복되요.
이번 업데이트로 보통 난이도가 좀 더 어려워진거 같아서 좋네요. 이전 버전에선 고블린들은 워낙에 호구라 그냥 쳐들어가고 나면 딱히 센 몹도 없고 쉬움모드랑 다를게 없었는데 지금은 주기적으로 몬스터들이 쳐들어와 좋은 경험ㅊ...아니 나름의 긴장감도 조성되고 전투라고 불릴만한 게 있어 더 재밌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구가 늘어나면 띵가띵가 놀고 일도 안하고 (일해라 노예들아!) 하다보면 엔진에러가 꽤 자주 발생하는건 알파라서 그런지 어쩔수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