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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 트러블? 난 그런거 없었는데..
게시물ID : humordata_1096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떼떼떼
추천 : 6/4
조회수 : 115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2/06/03 23:55:31
나 대학 다닐때.. 조별 과제 당연히 있었음..

기억나는건 딱 두개정도인데.. 

첫번째꺼는.. 여자 두명 잠수.. 후배 남자 2명은 A4용지 1~2장으로 나한테 떠밈..
그것도 중간고사 대처 PT발표 수업을...

그래서 깔끔하게 남자얘들한테는 분량 더 않주면 너희 이름 삭제 하겠다고 말하고..
여자얘들은.. 이미 조에서 이름 삭제..
꼬꼬맹이들 놀라서 부랴부랴 자료 줬지만.. 먼 쓰레기 같은 자료를..
발표하는 날까지 여자들은 자기 이름 삭제 된거 몰랐고, 
그나마 성의는 보여서 남자얘들은 이름 올려주고.. 여자들은 이름 없었음..
그리고 발표 시작과 앞서 간단히 에세이함..

"조별 과제라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원들의 협동심, 배려심을 보려는 교수님의 감사어린 생각으로 ~~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더라도 같은 팀 프로젝트를 할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XX,XX를 사회와 마찬가지로 팀에서 짜르고, 나머지 조원끼리 협동심을 발휘해 오버케퍼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 

발표 끝나고도, 질문 받는 시간에 그 지지배들한테 일부로 질문함. 

"이 내용 아세요? 모르시죠? 같은 조였는데 최소한 관심도 없으셧죠?"

간단히 여자얘 두명 바보 만들고, 내 입지만 단단히 함..

두번째는.. 더 독한걸로.. 과에서 학년 1~5등이서 조 짰음.. 당연 나 포함..
교수님 학생들 다 불만 많았음..

교수님께는.. 정말 제대로된 PT를 하고 싶어서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만 뭉쳤고, 우리들은 학점에 민감한 사람들이다.. 교수님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각자 조 만들고 조장됐을때, 너희가 우리 따라 올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하지만, 우리한테 과제 떠맡기고 놀라고 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누굴 호구와트로 보냐.. 

조별 과제 여러번 하면서 느낀점은.. 
나 하나 때문에 별일 있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나 하나 때문에 별일 있다면..의 차이 같네요.. 


오랜만에 대학 생활 쓰니까 잼있는일 많았네요. ㅎㅎ
학년 TOP하려고 시험 전날 과동기 선배들 불러서 밤새 술맥이고 나만 새벽에 일어나서 폭풍 공부하고 시험시간 20분전 사람들 깨워서 시험보게 하고.. ㅎㅎ

인생은 실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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