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들의 평균 지출을 항목별로 살펴봤습니다.(제가 사는 알버타 기준으로..)
11만불에 달하는 돈 중 단일 항목으로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소득세'입니다. 2만4575불로 전체의 22.33%정도를 차지합니다.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돈이 주거비용입니다. 단순 주거비용, 그러니까 집 렌트비용이나 모기지등으로 나가는 돈이 2만1642불이고, 거기에 집을 관리하고 가구를 사는데 8180불이 더 드는 군요. 집 렌트비용이나 모기지만 또 다시 5분의 1이고, 집관리, 가구까지 합치면 총 쓰는 돈의 30%가 집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다음은 교통비, 1만6800불이나 드는데 대중교통도 비싸고(지하철개념의 C-train이나 버스 한번 타는데 3.15불이니까요), 땅덩어리가 넓어 차가 필수나 다름 없는 캐나다의 특성상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는 식사에 1만불 정도, 보험등에 6000불, 옷에 4300불,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5200불, 선물이나 기부에도 2871불을 쓰네요.
그에 비해 교육에는 1600불(뭔가 생각보다 적어요..)밖에 안써서 담배 및 술(1788불)사는 돈보다도 덜 쓰는 걸로 나옵니다. 뭐 사립학교 다니면 일년에 1만불에서 2만불은 우습게 나간다지만요..
캐나다 사람들도 도박에 평균 230불을 쓰네요. 한달에 로또티켓 20달러 어치는 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