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하루 아침에 망했습니다.
인구 몇천이 사는 소도시.. 나 하나를 빼고 모두가 좀비가 됬습니다.
나라도, 군대도, 손도 대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격리되어 생존해야 될까요?
사람은.. 왜 자기 생명을 포기 하지 못 할까요?
웃긴 얘기입니다. 지금 당장 자기 집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왜 못 뛰어 내리나요? 아프니까? 뛰어 내려본적도 없는데? 어째서죠?
프로젝트 좀보이드는.. 끝이 정해진 책처럼 엔딩이 정해진 게임입니다. 결국 주인공은 죽습니다.
좀비와의 사투 (망치로 부엌칼로 몇번을 쑤셔야 죽는 좀비와 달리 좀비에게 물리거나 긁히면 자기가 좀비화 되는거 아니냐며 멘붕을 일으키는 주인공...), 먹을게 없어 아사하거나, 아무거나 막 먹다 식중독에 비명횡사하거나,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이 게임은 마인크래프트도, 60초도 아닙니다.
'주인공이 죽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