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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금기 - 그 두번째 이야기 [사진有]
게시물ID : humorbest_297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6
조회수 : 430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09 11:38: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08 13:57:08
금기 두번째 이야기!! * 1. 이사를 간 첫날밤에는 머리를 문의 반대편으로 두고 자라 전에 있던 집에서 이사를 가게되면 그집에 상주하던 귀신이나 이사도중 들러 붙은 귀신이 따라 가서 새집에 상주할수도 있기 때문에 문의 반대를 향해 머리를 두고 자야 된다고 합니다. 귀신의 사상은 들어오는 문과 나오는 문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것이고 인식하기를 머리쪽문이 들어오는 문, 발쪽 문이 나가는 문이라고 인식한다죠 그래서 머리를 문 반대로 두면 귀신이 나오는 문인줄 알고 들어가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론 이사를 해서 새집에서 첫날밤에 자다가 화장실이나 물을 먹기위해 일어날 때 이사했다는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헤매거나 잠결에 늘하던데로 하다가 다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을 반대로 향한채 자다 일어나면 바로 문이 보이기 때문에 헤매거나 다치지 않는다는 것이죠 * 2. 사람의 인원수를 셀때는 머리가 아닌 다리의 수를 세라 우리나라 귀신의 흔한 형태는 다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살을 할때 신발을 벗고 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요 뭐 티브이에 간혹가다 벼랑이나 방파제 끝에 신발만 노여 있는 장면이 나오면 흔히들 '자살했구나'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사람의 인원수를 셀때 머리를 세지않고 다리의 수로 세라고 한답니다. 이것은 유교적 사상에서 비롯된건데 일종의 인간존중 사상입니다. 머리는 사람을 대표하는 것으로 그 존엄성을 인식해 주는것이죠 그런 머리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수를 센다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라고 합니다. * 3. 밤에 피리를 불지말아라 뱀(귀신)이 나타난다. 어렸을때 리코더를 불어본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간혹 학교에서 수행평가로 리코더를 한다고 하면 집에서 밤낮 안가리고 연습하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또는 부모님께 혼났던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법한데요 ㅎㅎ 귀신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혹부리 영감'이라던지 녹음실 괴담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래서 밤에 피리(리코더 등)를 불면 귀신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론 밤에 다니는 행인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밤이라 안그래도 으스스한데 거기에 피리소리가 들린다면 크게 놀라거나 기절, 급기야 심장마비도 초래할 수 있겠죠 그래서 그런 얼굴도 모르는 밤의 행인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 4. 제사때 향과 촛불을 붙이고(제사가 시작되면) 창문을 열어둬라 제사란 죽은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기일에 행해지는 일종의 진혼의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상은 저승에 가면 1년에 딱한번 이승에 나올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날이 본인의 기일이라고 합니다. 이때 자신에 대한 후손들의 정성을 널리 알리고 자랑하기 위해 주변에 떠도는 혼령들도 같이 데려오는데 이때 문을 닫아둔다면 손님을 초대해두고 문전박대하는 경우가 된다고 하여 창문(혹은 문)을 열어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향이나 촛불을 붙이면 실내의 공기가 탁해지고 또 제사를 하면 일가 친척들이모여 평소보다 사람이 많아 지는데 창문을 닫고 밀폐가 된 실내에서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향의 연기때문에 않좋은 공기가 체내에 유입되고 심한경우 실신할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군대에서 그리 넓지 않은 '지휘통제실'에 각 분대 분대장과 부분대장을 집한 시킨일이 있었습니다. 모이니까 총 40명이더군요 (저희 부대는 20분대 까지 있었어요``;; 좀 특이한 부대라 ㅎㅎ;;) 일직사령이 전파사항을 말해준다고 떠들고 있는데 속이 매스껍고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뭘 잘못먹었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한 세명이 쓰러졌습니다. 바로 산소 부족이었던것이죠;; 여튼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위한 조상님들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5. 자는 사람얼굴에 낙서를 하지 말아라. 사람이 잠을 자게 되면 그 혼령은 육신에 빠져나와 돌아다니다가 첫 닭이 울기전에 다시 제자리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꿈이 존재한다고 믿었던것입니다. 그런데 얼굴에 낙서를 하게 되면 자신의 몸인지 못알아보고 헤매다가 결국 저승사자에게 잡혀가서 죽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조상님들의 지혜가 깃들어있는데요 얼굴에 낙서가된 상태로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다가 문득 거울을 봤는데 평소의 자신이 생각하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거울에 비쳐져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일반적으론 그냥 웃고 말수도 있는데 잠결에 봤다면 크게 놀랄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말이죠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는것은 그리 심오하거나 어려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있어야할 것이 없고 없어야할 것이 있다면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죠 그런 이유도 있을 것이고 또 유교사상에서 비롯된 금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펌]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진지 너무 드시면 정신건강에 나빠여^^(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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