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전에 보고 왔습니다.
영화보고 나오는 순간 친구한테 이렇게 소리쳤죠.
바둑은 왜 둔거야?!?!
넵. 영화의 스토리에서 개연성을 중시한다면 절대 보지 마세요.
스토리에 개연성 따위 없습니다. 감독이 퀵 만든 감독이라고 했을때 눈치 챘어야 했어요.
걍 쌈마이하게 쌈박질 하는 내용입니다. 액션씬도 아저씨를 연상하시면 안됩니다. 아저씨보다 구려요.
처음 한 20분 흥미진진하더니 결말이 엉망진창입니다.
평이 좋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전반적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작품입니다만, 영상미에서 눈을 돌려 정신차려보면 정말이지 각본가가 각본쓰다가 해외로 출장간듯한 스토리입니다.
걍 팝콘 영화로 시간 때우기로 보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하도 평이 좋아서 화딱지 나서 써봅니다. 너무 기대를 했던 나머지 배신감이 온몸을 감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