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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29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찌입니다
추천 : 21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5/20 08:56:56
저 할머님이 말씀하신걸 말로 베오베간 작성자입니다.
오늘 아침 아침식사를하면서 보여드렸습니다.
정확히는 댓글 하나하나 읽어드린거지요.
흐믓해하시면서도 걱정을 하셨습니다.
연행되신분들을 어케되셨냐고 말이죠..
5워루9일쯤인가 10일인가.. 글을 썻엇지만
어버이날 저희 할머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려 했었지만
할머님이 카네이션을 쓰레기통에 버리셨습니다.
그때도 세월호 뉴스를 보고계셨습니다.
그리고 장손이 할머니 맛난저녘 사드릴태니
나가시자고 드린 말씀에
밥을 차리시더니 맹물에 김치 하나 놓으시고
밥을 말아드셨지요.
제 아버지 어머니 친동생 저까지
5명이 김치 반찬 하나 놓고 초라한 어버이남 저녘을 보냈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그날 하신 말씀이
살아있는 것에 감사한다..였습니다..
그리고 이 저녘밥상..
저분들이 얼마나 먹고싶어 하는 줄 아네?
한톨도 남기지 말라우..하시고
저희가족는 어버이날 김치하나를 둔 저녘식사를 했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솔찍히 콘크리트층이셨어요.
그 콘크리트층이 께진건 저번 대선직전이었습니다.
이정희후보의 돌직구를 보시면서
저게 뭔소리냐고 물으셨죠.
저는 당시 충북에서 민주당원으로 제일 높으신 어르신과 주말마다 문재인후보를 홍보하며
이정희후보의 저격내용을 설명하고
어르신들께 혼이나더라도 그러고있었고
할머님이 그걸아셨기에 제 말을 들어주시고
받아주셨지요.
저는 저희 할머님의 70년 콩크리트를 부실때
아버지 장남도 나 장손도
더 배워라 더 공부해라 더 잘살아라 하시며
공부시켜주셨으니
이제 손주놈 할머니 아버지때문에 배운것
말씀드린다 했습니다
그럴게 시작한 이야기가 저희 가족의 콘크리트를
부쉈지요..
한번도 할머님의 선택을 원망하딘 안았지만
콘크리트.....무서울 정도였죠..
하지만 콘크리트는요!
피보다 단단하지도 강하지도 않습니다.
부시세요.
할머니가 집회가니?하시며 서른먹은 손주에게
조심히 다녀오라 차비주시는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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