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중 눈물
SBS|입력2014.05.19 11:36|수정2014.05.19 15:18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세월호 참사에서 살신성인 정신으로 아름답게 생을 마감한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 대통령이 눈물을 보인 것은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 말미에 권혁규군을 비롯해 정차웅군, 최덕하군, 남윤철·최혜정 교사, 박지영·김기웅·정현선·양대홍 씨 등 승무원, 민간잠수사 이광욱씨 등 '세월호 영웅'들의 이름과 이들의 선행을 언급하면서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감정이 북받치는지 목소리가 떨렸고, 특히 남윤철·최혜정 교사를 언급할 때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목이 메어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이들의 이름을 모두 부른 뒤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저는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는 왈칵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박 대통령의 눈물, 전해 드립니다.
(SBS 뉴미디어부)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웅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실 때
'최혜경'이라고 불렀고 '정한선'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최혜경'은 '최혜정'님이 맞고, '정한선'은 '정현선'님이 맞습니다
영웅들의 이름도 잘못 부르신 우리의 레이디 가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