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애할때 항상 문제가 되는 버릇이 있어요.
 
상대방이 저를 사랑해주면 그사람을 편하게 대하게되고, 어느순간 함부로 대하고 있더라구요.

저에게 사랑을 주는걸 감사하는 대신, 그 큰 사랑으로 제가 상대방의 우위에 서려고해요.

문제는 제가 이런 행동을 한다는걸 평소에는 깨닫지 못한다는거에요.

항상 심하게 싸우고 나서야 아..! 내가 잘못했구나 진짜 이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상대방은 이미 힘들고 상처받고 난 후인데 말이죠.

제 가족들은 전부 츤데레끼가 있어서 츤츤거리면서 챙겨줘요. 저도 그런 스타일인데,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서운해 하거나 섭섭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말이죠.

그런데 저를 제일 아껴주고 저와 제일가까운 남자친구는 다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서 츤츤거리다가 틱틱거리고 함부로대하는것같아요.

정말 그러고싶지 않아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잘 챙겨줘야 하는거잖아요. 따뜻하게 대해야 하는거잖아요.

매일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두달, 세달이 지나가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저 정말 이러고싶지 않아요ㅜㅜ 이렇게 잘못된 모습 갖고 살아가고싶지않아요.

사람은 바뀌기 어렵다고 하잖아요. 그 어려워도 해내고싶어요. 바뀌고싶어요.......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