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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은 파레토의 법칙이 지배하는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96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거지국밥
추천 : 2
조회수 : 175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2/05 04: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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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똥일수도 있으니 걸러서 보세요...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상당히 기형적입니다.
기형적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시장과 비교해 보았을때 우리시장은 빈부격차가 너무나 큽니다.
그 이유중 하나엔 게임을 경시하는 풍조에 있다고 봅니다.


미국시장이 100% 맞는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그점을 감안하고 봐야합니다.

사회의부의 80%를 20%가 가져갈때, 사회는 안정적이다.
모두가 하나씩 가져가면 사회는 불안정하다.
다만, 99%를 1%가 가져갈때, 사회는 불안정하다.
20%부의 80%를 20%가 가져가는, 그야말로 끊임없는 곡선그래프 구조의 형태가 안정적이다.
중간에 맥이 탁 끊기는곳이 있다면 불안정하다.

국내시장에 그대로 대입해보겠습니다.
80%의 게임산업 자금을 20%의 유저가 낸다
20%의 유저중에
80%의 유저가 월정액을, 20%의 유저가 현질을한다
다시 그 20%의 유저중에
20%의 유저가 거액의 현질을한다
...

국내 게이머들의 다수의견이 어떤지 아십니까?
"게임에 돈을 왜쓰냐? 돈아깝게"
이게 평균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아주 당연한 문제에요.

숫자를 뒤집어서 이야기해볼까요?
게이머의 80%는 돈을 "아예" 내지 않는다. 80%에게 주어진 20%의 파이가 없다.
따라서, 20%의 현질유저들은 80%를 내려 하지만 20%의 공백이 너무나 크다. 맥이 탁 끊긴다.
다시 또 20%의 지갑전사들이 80%를 내려 하지만 이들은 절대 볼품없는파이에 돈을 내지 않는다.
진정한 지갑전사는 줄고 줄어 1%만 남았다. 그리고 99%의 사실상 무과금유저가 남았다.

결론
한국시장은 불안정하다, 그 이유는 게임을 경시하는풍조와 선택과 집중을 하지않는 윗사람(?)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



# 스웨덴게임인 유로파유니버설리스4를 즐기다가 너무 안타까워 쓰는 글입니다.
이미 쪼그라든 국내개발사들은 차후 정권이 바뀌어도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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