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3 졸업사진 찍으러 에버랜드 다녀왔네요 ㅠ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이럴 거면 자유이용권 끊었을텐데.. 입장권 끊고 1시에 집와서 애들이랑 놀았습니다.
에버랜드랑 가깝게 살아도 항상 한 여름중이나 할로윈 시즌에만 에버랜드를 갔었는데
이 맘때 가니까 꽃들이 참 예쁘더라구요.
분수가 예뻐서 찍었는데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안나와서 눈물이 났습니다 ㅠ
장미 정원이 진짜 예뻤어요 ㅋㅋㅋ 분수가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입장권 끊고 들어왔어도 구경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진 않더라구요.
에버랜드의 장점인 듯 해요.
이것도 예쁘게 찍어보려고했는데 아무리해도 안 되던 ㅠㅠ
하... 들어가고싶었는데 교복이고 카메라랑 핸드폰도 있어서...
그냥 눈만 시원하게 바라봤어요 ㅠ
그리고 입장권도 사파리는 된다는 말에 달려갔으나...
애들이 죄다 자고 있음...
다 자요
정말 다 잠
껴안고도 잠
깨어있는 애들은 더 잘 찍어줬슴다 ㅎ
누가보면 내려서찍은 줄 알겠당
벌렁~
곰들이 제일 귀여웠네요 ㅠ
근데 교미 ㅎㅎ;;
아저씨가 이런 자리는 비켜줘야된대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ㅠㅠ
그리고 앵무새보러갔어요
핰... 마지막 애는 말을 배웠다길래 말해봤는데 무시당했음 ㅠㅠ
소형 앵무들은 밥도 줬어요 ㅎ
손에 모이가 있는 걸 배워서그런지
먹이없이 손 내밀어도 달려들었다가 읭? 하고선 다시 가더라구요 ㅋㅋㅋ
먹이 먹는 데 막 간지럽고 ㅋㅋ 한 번에 6마리까지 달려들기도하고
어깨까지 올라온 애도 있었네요 ㅠㅠ
거긴 먹이가 없어 얘야
꽃이 만개한 에버랜드 세계수도 찰칵.
관리하시는 분 힘드시겠네요 ㅠ
꿀벌이 발에 꽃가루 묻히고 바쁘게 날아다니길래 찍었어요 ㅋㅋ
몇 컷을 찍어댔는데 예쁘게 안나와서 계속 찍어댔음..
날아갈까 노심초사 ㅠ
나가는 길에 몇 장 더 찍었어요 ㅋㅋ
진짜 잘 꾸며놨더라구요 ㅠ
곧 여름시즌 되면 이솝빌리지로 탈바꿈할텐데
저는 수시 원서 넣느라 바쁘겠죠 ㅠㅠ
으아아 내년엔 사진 촬영이 아니라 놀러올테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