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6입니다.
제가 옛날에 목성군을 새로 시작했었죠. (게임 시간으로 11년 전)
이번엔 그 목성을 다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참고-저는 인구 변화에 따라 도시를 군-시-광역시 순으로 부릅니다. 다만, 제가 운영한 도시중에선 시로 간 경우는 한번밖에 없었어요.
전체 모습입니다. 옆에 목성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옆에 목성호도 보이고요. 북쪽엔 주거지구, 상업지구, 농업지구가 모여있고요, 남쪽엔 공업지구가 보입니다.
주거지구와 상업지구입니다. 목성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죠.
상업지구에 중점을 둔 사진입니다. 빈 땅이 많이 보이네요.
원래 상업지구는 건물이 잘 안 올라오죠.
이번엔 초기 주거지구입니다. 목성이 새로 생겨났을 때 이 곳이 먼저 생겨났죠.
이 곳엔 초등학교, 보건소, 숭배소 등이 있습니다.
이번엔 후기 주거지구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곳이죠.
이쪽엔 목성호도 있습니다.
농업지구입니다. 심시티4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기의 농업은 정말 돈이 많이 들어옵니다.
예산 탭을 누르시면 초록이가 빨강이를 압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업지구입니다. 심시티4의 모든 도시의 필수요소죠. 목성의 거의 모든 직장이 다 여깄습니다.
공업 없는 목성은 공항 없는 인천, 군대 없는 미국, 정의윤 없는 SK, 한라산 없는 제주도, 한강 없는 서울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곳은 목성 석탄 발전소입니다. 현대시대는 전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죠.
전기가 없으면 사람들도 죽고, 질서가 사라지고, 군대는 힘을 못 쓰고, 정치는 멈추고, 경제는 망하고, 교통은 마비되니까요.
근데 왜 석탄을 쓰냐고요?
그게 저렴하거든요.
이 곳은 목성중앙도로입니다. 이 곳은 정말 중요한 곳이에요.
얼마나 중요하냐고요? 여러분이 만약 서해대교를 폭파시킨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 그렇다고 진짜 폭파시키실 건 아니시죠?
목성의 공공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여기가 폭격당하거나 테러의 표적이 되면 목성은 그야말로 사라지는거죠. 다행히도 심시티4엔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물론 재난은 있죠. 하지만 그건 플레이어가
자신의 사디스트적 성향을 발휘하고 싶을 때 조종하는거지, 자연적으로 일어나진 않습니다.
좌측부터 목성 공업 고등학교, 목성 초등학교, 목성 보건소, 목성 소방서입니다.
이 곳은 목성에서 가장 으리으리한 곳입니다. 바로 군수 사택이죠.
목성군수인 '신답'은 매우 사치스러운 인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사람은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다 기름이 떨어지면 폐차하고, 집에 연락해서 페라리를 부르는 그런 사람이죠.
반면에 '156'은 아주 서민적인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라면 먹을때도 봉지의 면발 부스러기도 다 넣어서 먹거든요.
참고로 '신답'과 '156'은 저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어... 교통사고가 발생했군요.
플레이어가 "교통 따윈
알 게 뭐야."를 외치며 놀고만 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성 남부 소방서입니다. 공업지구에 있죠.
만약 여러분이 심시티4를 하신다면 소방서를 찾다가 파산을 하고 게임이 끝날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건물과 구별되는게 없거든요.
그리고 이건 행정구역입니다.
... 네, 사실 이제야 정했어요.
북쪽부터 레다면, 메티스면, 칼리스토읍, 유로파면, 아말테아읍, 가니메데면, 이오면, 테베면입니다.
6면 2읍이죠.
야경으로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가 목성군 소개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활동하는 심시티 커뮤니티는 다음의 한 카페입니다만, 들어가셔서 제 글을 보는건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 글을 보시다 손발이 점점 오그라들어서 나중엔 팔다리가 사라질테니까요.
전 그런걸 원치 않고, 때문에 그 카페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