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시리즈 다 해보고 이제 마지막인 인피니트DLC까지 깻는데
DLC는 바이오쇼크 시리즈 엔딩 중 제일 실망스럽네요.
굳이 엔딩에서 엘리자베스가 샐리를 위해 죽는 스토리로 해야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에서는 잭과 리틀시스터, 2에선 델타와 엘리노어, 인피니트 본편에선 부커와 엘리자베스를 통해 부성애+감동을 느끼도록 엔딩이 만들어졌는데
DLC에선 엘리자베스가 샐리를 구하는 뚜렷한 명분(피로 이어진 혈연 또는 서로의 유대감)없이
샐리를 구할려면 자신이 죽을것을 알면서까지 일부러 랩쳐까지 왔단게 좀 어이가 없네요;;
무엇보다 우리가 인피니트 본편에서 엘리자베스를 구하기위해서 했던 노력들은 다 뭐가 됬는지.... 하..ㅠ
그나마 DLC에서 엘리자베스가 부커를 그리워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였는데 마지막이 이러니 진짜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