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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떼먹히는게 남일이 아니네요
게시물ID : menbung_29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당옥수수
추천 : 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16 00:17:27
동생집이긴 하는데 그 전세금의 3분의 2는 제가 십년간 번돈이니 남일이 아니네요(뭐 돈의 기원을 따지자면 십년전에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제 자취집 전세금이지만 어쨌튼)

사람이 당하는게 순식간인 것같아요
지금까지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한번도 보증금을 못받은 적이 없었거든요
구정때 전화해서 월세로 바꾼다길래 당연히 다른 전세집을 구해서 그 다음날 이사간다고 했어요 그때가 딱 한달전

집주인이 무슨 배신당한 연인마냥 성질을 낸 건 둘째치고 이삿날 11시까지 간다는 데 12시 반이 넘어서 와서 이사비용이 추가됐어요 용달하나지만..
 늦게 왔으면 빨리 해야하는데 동생이랑 관리비 계산해야 한다고 문닫고 저랑 어머니는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빨리 가야해서 용달차에서 기다리는 데 늦게 내려와서 이백을 검사 후에 주겠다는거에요-.-;;;
그때 난리를 쳤어야 하는데 동생이 하두 평범하게 얘기해서 계약할때 얘기된건가싶어 나왔죠
네... 그리고 3일동안 안줍니다;;;
오늘은 검사? 청소?하러왔다면서 우리보고 직접 깨진 몇개의 타일(깬적없음 공사한지 얼마 안된 집이니 기온차로 금갔는지도)과 몇군데 훼손된 벽지(훼손한적없음 침대 위치이니 생활기스인듯)을 고치라고
그 전에는 돈 안준다네요 ㅋㅋㅋㅋ
돈 주기 싫은가봐요
이사가기전에도 지방에서 있느라 몇달 집을 비웠는데 어떻게 갑니까? 돈으로 주겠다고 물으면 이백만원 부를 생각인걸까요? 무엇보다 벽이랑 타일이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노후나 생활기스에 의한거면 보상할 필요없다고 부동산에서도 그랬거든요 무슨 똥배짱인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돈을 안주면 소송한다고 하니 협박으로 간주하겠다고 해서 연락안하고 소송하려구요
3일동안 계속 멘붕이라 일을 못하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직접 안가도 우체국홈페이지에서 내용증명을 보낼수있고 전자소송으로 소송을 할수있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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