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호프의 사망증상이 각종 컴퓨터 커뮤니티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에따라 갤럭시사에서 3월 기간중 980ti 호프를 보내주면 전부 점검을 해주겠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저도 며칠 전부터 호프 사망증세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고
대표적으로 요약하자면
1. 절전모드 후 모니터에 신호없음
2. 고사양게임(디비전) 실행시 게임 튕김 및 화면이 멈춤 (키보드나 마우스는 정상작동)
3. 펜 소음이 매우 크고 펜이 멈추다 돌아가다 반복
결국 어제 갤럭시코리아에 전화를 넣어 이러이러한 증세가 있으니 봐달라고 문의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체국 택배로 발송했구요. (택배비는 전부 갤럭시사에서 부담)
그리고 오늘 갤럭시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디비전과 툼레이더를 돌려보았다.
점검결과 이상증세가 맞으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수리 후 다시 보내드리겠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확실히 갤럭시에서 올린 공지에는 대부분 호프 구매자들을 '낭설 및 유언비어 배포자'라는 단어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A/S만큼은 정말 깔끔한것 같습니다.
사실 호프란 제품도 980ti를 제외하고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에 맞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독 980ti만 사망증세를 보이며 명예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먹칠한 셈이지요
어쨋든 서비스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다만 이제 980ti 호프를 믿기 힘들다는거죠
수리가 되서 오든.. 아니면 새로운 제품이 오든..
한번 깨진 신뢰는 수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수리가 완료되었으니 써보고 문제없이 작동된다면 괜찮지만
한번 더 사망증세가 나타난다면 다시 A/S 보낸 후 처분 후 다른 980ti를 가야 할 것 같습니다.